(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6월까지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주거 목적으로 사용하는 비닐하우스 형태의 시설은 구조적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빠르게 퍼지고 인명 피해 위험이 크다. 서울에는 총 276개 동의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18개 지역에 각각 밀집해 있다.
본부는 소방서, 자치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내용은 ▲ 주택용 소방시설, 보이는 소화기, 비상 소화장치 유지관리 상태 ▲ 전기배선, 분전반,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 노후화 및 정상 작동 여부 ▲ 휴대용 가스용기 과다 보관 여부, 액화석유가스(LPG) 용기·가스관 적정 설치 및 누설 여부 등이다.
본부는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곧바로 조치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본부는 거주민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컨설팅도 진행한다. 전기제품 사용 안전 수칙, 화기 주변 가연물 관리, 대피로 확보, 소방차 통행로 확보, 보이는 소화기와 비상 소화장치 사용법을 안내한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와 인명피해 우려가 큰 만큼 선제적인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소방·전기·가스 분야의 위험 요인을 면밀히 확인하고, 주민 생활공간의 화재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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