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최근 두 번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굴욕을 당했던 마누엘 노이어가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에 돌아온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17일(한국시간) 국가대표를 은퇴했던 노이어가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에 의해 대표팀으로 복귀할 거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축구대표팀 역사상 가장 큰 복귀 중 하나일 것"이라며 "노이어가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대표팀에 돌아올 것이다. 쾰른전 후반 교체는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노이어, 나겔스만, 그리고 루디 푈러 독일축구연맹 디렉터가 최근 주간에 합의에 도달했으며 세 사람 간에 지속적인 미팅과 정기적인 연락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나겔스만은 여러 차례 노이어의 경기를 관전했다. 전체 축구계가 그렇듯, 나겔스만은 노이어의 뛰어난 경기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노이어의 경험과 위닝 멘털리티는 최근 호펜하임과 독일 대표팀에서 훌륭한 올리버 바우만의 경기력에도 배제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노이어는 2024년 8월 국가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A매치 124경기를 소화한 그는 당시 7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 스페인전 1-2 패배를 끝으로 더 이상 국가대표팀 기록이 없다.
아직 나겔스만 감독이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노이어는 오는 5~6월 막판 평가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독일은 다음달 1일 독일 마인츠에서 핀란드와 친선 경기로 출정식을 가진 뒤, 미국으로 이동한다. 7일 시카고에서 미국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휴스턴으로 이동해 15일 퀴라소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독일은 퀴라소를 비롯해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와 E조에 속했다.
매체는 "나겔스만의 노이어 복귀는 3년간 은퇴한 후, 자국에서 열린 유로 2024에 복귀한 토니 크로스의 복귀를 떠올리게 한다"며 "노이어의 복귀는 월드컵 예선 당시 1번 골키퍼였지만 노이어가 월드컵에서 새 1번 골키퍼가 될 계획이 있어 다시 그에게 자리를 내줘야 하는 바우만에게 씁쓸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나겔스만은 비공개로 알려진 55인 명단에 노이어를 포함했고 오는 21일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이어는 2009년 데뷔해 2024년까지 15년을 국가대표로 헌신했다. 2010 남아공 대회에 월드컵에 데뷔한 그는 2014 브라질 대회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하지만 다음 대회인 2018 러시아 대회부터 노이어에게 악몽이 시작됐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4실점을 하며 1승 2패로 독일의 사상 첫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막지 못했다.
특히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김영권, 손흥민에 2실점하면서 무너졌다. 노이어는 특히 0-1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에 하프라인을 넘어 앞으로 올라왔다가 주세종에게 공을 뺏겼고, 손흥민에 빈 골문을 헌납했다.
2022 카타르 대회 때는 아시아 최강 일본에 충격 패를 당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일본전에 선발 출장한 노이어는 1-0으로 앞서던 후반 30분 도안 리츠에게 동점 골을 내줬고 후반 38분 아사노 다쿠마에게 역전 골을 내주며 또다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노이어가 다시 돌아와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면 5회 연속 출전하는 레전드가 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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