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재난대응단도 운영해 현장 활동 강화…취약지 집중 관리
(창녕=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에 맞춰 산사태 예방·대응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호우 특보나 산사태 예측 정보가 제공되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된다.
특히 한국형 산사태 조기경보 체계(KLES)와 기상정보를 활용해 산지 토양 함수율과 강우량 등을 분석하고 산사태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이를 토대로 산사태 주의보·경보 발령 여부와 주민 대피 필요성을 판단하고 읍·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대응 방향을 공유한다.
현장 대응을 위해 산림재난대응단도 운영한다.
대응단은 산사태 취약지역 121곳을 대상으로 순찰과 점검을 실시한다.
사면 균열과 토사 유출, 낙석 위험 등을 확인해 위험 요소 발견 시 즉시 정비와 응급조치에 나선다.
군은 올해 주민 신고와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 92곳에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위험성이 확인된 36곳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군은 장마철에 앞서 14개 읍·면에서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해 대피 장소와 이동 경로, 재난 취약계층 지원체계를 점검했다.
산사태 위험 발생 시에는 안전 안내 문자와 긴급재난문자, 마을 방송 등으로 주민들에게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대피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사태는 비가 오기 전 위험 징후를 미리 파악해 주민에게 신속히 알리는 게 중요하다"며 "과학적 예측 정보와 현장 점검, 주민 신고 체계를 촘촘히 연결해 군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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