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가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신규 어업인후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가 고령화된 어촌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수산업을 견인할 '정예 수산 인력'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지역 수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갈 '2026년 신규 수산업경영인' 16명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인원은 어업인후계자 11명과 우수경영인 5명 등 총 16명이다. 시는 서류심사와 전문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어업 경험, 사업 계획의 실현 가능성, 경영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자를 엄선했다.
특히 이번 선정 결과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젊어진 어촌'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4명으로 뒤를 이어 청년층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어선어업이 14명으로 주를 이루었으며, 수산물 가공 및 유통 분야에서도 2명이 선발됐다.
선정된 경영인들에게는 어업 기반 마련을 위한 파격적인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어업인후계자는 최대 5억 원(연리 1.5% 또는 변동금리), 우수경영인은 최대 2억 원(연리 1%)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자금은 어선 건조 및 구입, 양식장 부지 매입 등 안정적인 어업 경영을 위해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다만 실제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업 관리가 필수적이다. 선정된 경영인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라 사업을 성실히 추진해야 하며, 수산기술지원센터에서 발급받는 '사업추진실적 확인서'와 증빙자료를 수협은행에 제출해야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귀어창업자금 대출 이력이 있는 경우 한도가 차감될 수 있고, 개인 신용도에 따라 대출이 제한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신규 어업인후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센터 내 이론 강의뿐 아니라 경기, 충남, 전북 등 주요 수산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실습 과정을 포함해 신규 어업인의 조기 안착을 돕는다.
김익중 시 농수산식품국장은 "수산업경영인 제도는 우리 바다의 미래를 책임질 전문 인력을 키우는 핵심 정책"이라며 "선정된 경영인들이 수산 현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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