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기획특집_북중미 월드컵 Go!·Go!·Go!] 마지막 월드컵 향한 손흥민의 질주... 홍명보호, 북중미행 26인 발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STN기획특집_북중미 월드컵 Go!·Go!·Go!] 마지막 월드컵 향한 손흥민의 질주... 홍명보호, 북중미행 26인 발표

STN스포츠 2026-05-16 20:48:48 신고

3줄요약
16일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전사 26인의 태극전사를 공개했다. /사진=KFA
16일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전사 26인의 태극전사를 공개했다. /사진=KFA

[STN뉴스] 류승우 기자┃‘캡틴’ 손흥민이 네 번째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홍명보 감독은 16일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인을 발표하며 세대교체와 경험의 조화를 동시에 택했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 월드컵 최다 출전 타이 기록에 도전하고, 강원의 수비수 이기혁은 ‘깜짝 승선’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이승우는 끝내 승선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습니다.

16일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장 분위기는 단순한 엔트리 공개 이상의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그 중심에는 역시 손흥민이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손흥민을 포함한 26명의 태극전사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네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한국 축구 역사상 네 차례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는 홍명보 감독, 황선홍 대전 감독, 이운재 베트남 대표팀 골키퍼 코치뿐이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 이름들과 나란히 서게 됐다.

16일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전사 26인의 태극전사를 공개했다. /사진=뉴시스
16일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전사 26인의 태극전사를 공개했다. /사진=뉴시스

또 한 번, 독일전 같은 장면 꿈꾼다

손흥민의 월드컵사는 곧 한국 축구의 희로애락이었다. 2014년 브라질에서는 알제리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렸지만 조별리그 탈락 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018년 러시아에서는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폭풍 같은 스프린트 끝에 쐐기골을 꽂아 넣으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때도 16강 문턱은 넘지 못했다.

그리고 2022년 카타르. 안와골절 부상을 안고 검은 마스크를 쓴 채 뛰었던 손흥민은 포르투갈전 후반 추가시간 수십 미터를 질주한 뒤 황희찬의 극적인 결승골을 도우며 한국 축구를 12년 만에 16강으로 이끌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의미가 남다르다. 1992년생 손흥민은 현재 만 33세. 2030년 대회 때는 37세가 된다. 세계적으로도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정도만이 30대 후반까지 월드컵 무대를 누비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또 다른 역사에도 도전한다. 현재 월드컵 본선 통산 3골로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한국 선수 최다 득점 공동 1위다. 북중미 무대에서 한 골만 추가하면 단독 선두가 된다.

A매치 최다골 기록도 가시권이다. 현재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은 차범근 전 감독의 58골. 손흥민은 현재 54골이다.

홍명보가 찍었다… “강원의 심장” 이기혁 깜짝 승선

이번 명단 발표에서 가장 놀라운 이름은 단연 이기혁이었다. 강원 FC의 핵심 수비수로 떠오른 그는 김민재, 조유민, 김태현, 이한범과 함께 중앙 수비 자원으로 발탁됐다.

대표팀 안팎에서는 “이번 명단 최대 변수”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러시아 월드컵 직전의 이승우, 카타르 월드컵 직전의 오현규처럼 막판 극적 승선 흐름과 닮았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16일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전사 26인의 태극전사를 공개했다. /사진=KFA
16일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전사 26인의 태극전사를 공개했다(▲코칭스태프 : 이재홍(왼쪽부터) 피지컬코치, 김진규 코치, 김동진 코치, 홍명보 감독, 주앙 아로수 코치, 티아고 마이아 코치, 누누 마티아스 피지컬코치, 페드로 라마 골키퍼코치). /사진=KFA

홍 감독이 이기혁을 다시 부른 건 2024년 11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벤치만 지켰지만, 올 시즌 K리그에서의 활약은 완전히 달랐다.

그는 K리그1 14라운드까지 네 차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보여줬다. 특히 센터백뿐 아니라 레프트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월드컵 같은 단기전에서는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쏟아진다. 결국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감독 입장에서는 가장 든든한 카드가 될 수밖에 없다.

반면 이승우는 끝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홍명보호는 최근 스리백 전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측면 자원에게는 전통적인 윙어보다 윙백 역할이 더 중요해졌고, 공격 2선은 자연스럽게 중앙 압축형 구조로 재편됐다.

문제는 경쟁자들이 너무 강했다는 점이다. 배준호, 엄지성, 황희찬, 이강인, 이재성 등 기존 핵심 자원들이 이미 자리를 굳힌 상황이었다.

결국 ‘슈퍼 조커’라는 기대를 받았던 이승우는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다만 월드컵은 늘 예상을 뒤집어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손흥민 같은 이름이 있었다. 북중미에서 펼쳐질 그의 네 번째 여정이 또 어떤 장면을 남길지, 한국 축구의 시선이 다시 한 사람에게 향하고 있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