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다음 주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을 만날 예정이며, 구단의 새 감독으로 부임하는 계약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무리뉴 감독은 과거 FC 포르투, 인테르,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이끈 세계적인 감독이다. 2010년부터 3년 동안 레알 지휘봉을 잡았다. 현재는 벤피카의 감독직을 맡고 있는데, 이번 시즌을 끝으로 동행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디 애슬레틱'은 "무리뉴 감독은 이미 벤피카의 관계자들에게 떠날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알렸다.
벤피카는 후보자를 찾는 작업에 돌입했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떠날 것을 대비해 후임으로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과 전 맨유 루벤 아모림 감독 등을 물색 중이다. 그중 실바 감독이 더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벤피카를 떠나는 무리뉴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점쳐지는 구단은 레알이다. '디 애슬레틱'은 "페레스 회장이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의 후임으로 가장 선호하는 후보가 무리뉴 감독"이라며 "현재 레알의 차기 감독 선임 결정이 페레스 회장 주도 하에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레알은 부진에 빠져 있었다.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해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두 시즌 동안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코파 델 레이(국왕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설상가상 이번 시즌은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에게 패배하며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확정 짓는 것을 지켜만 봐야 했다.
팀 분위기도 엉망이다. 전반기 동안 팀을 지휘한 사비 알론소 감독과 핵심 선수들의 불화가 있었고, 최근에는 핵심 미드필더인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싸우는 사건까지 있었다. 무리뉴 감독이 복귀해 무너진 레알을 일으켜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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