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LA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타격 폼을 바꾼 후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와 비교됐다.
김혜성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는 5-2로 승리했다.
이날 김혜성은 2회말 1사 주자 2, 3루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이해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던 룹의 시속 93.3마일(약 150km) 싱커를 받아쳐 스코어 2-0을 만드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미국 '스포츠넷 LA'는 김혜성이 타점을 올리는 장면을 주목하면서 그의 달라진 타격 자세를 칭찬했다.
한 해설가는 "김혜성의 스윙은 완전히 달라졌다. 원래는 스윙이 길었다"라며 "지난해 처음 왔을 때만 해도 우리 모두 저 스윙으로는 메이저리그의 빠른 공을 감당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정말 엄청난 노력을 통해 스윙을 짧게 만들었다. 큰 레그킥은 이제 사라졌고, 지금은 오타니처럼 발을 빨리 내려놓으면서 타이밍을 맞추고 있다"라며 "오히려 너무 빠를 정도로 준비하는 경우도 많은데, 늦는 것보다는 빠른 게 낫다. 그렇게 해야 타격 기회를 만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자신이 컨택 위주의 타자가 되어야 한다는 걸 잘 이해하고 있다.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라며 "이런 멘탈을 가진 선수가 팀에 있다는 건 정말 중요하다. 난 김혜성이 보여준 성장과 변화를 정말 높게 평가한다"라고 칭찬했다.
다른 해설가도 "큰 레그킥을 하지 않으면 장타력이 줄어들 수 있지만,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투수들이 미국만큼 강한 공을 던지지는 않는다"라며 "그래서 큰 레그킥으로도 타이밍을 맞출 수 있었지만 미국에 오면 상황이 달라진다"라고 전했다.
또 "가운데로 몰린 공은 반드시 쳐야 하는데, 실제로 제대로 결과를 만들어냈다"라며 "스윙을 바꾸기 위해 들인 노력들이 꾸준히 경기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게 정말 보기 좋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혜성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안타를 치면서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을 0.273(88타수 24안타)로 만들었다. 다저스는 6-0 승리를 거두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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