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손흥민(LAFC)이 최근 경험한 고지대에서 느낀 점을 대표팀에 공유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KT 광화문빌딩 온마당에서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 26명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이변 없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월드컵을 경험한 그는 생애 네 번째 월드컵에 나선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호성적을 거두려면, ‘고지대’ 적응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홍명보호는 조별리그 첫 두 경기를 해발 1571m의 고지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치른다.
최근 손흥민은 해발 2300m의 푸에블라에서 실전을 치른 경험이 있다. 그때 느낀 점을 대표팀에 공유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과 LA에서 직접 이야기했다. 해발 2300m 고지대에서 경기를 했는데, 경기 중에도 힘들었고, 경기를 마치고 난 후가 더 힘들었다고 하더라. 고지대 피로감이 굉장히 많이 나타났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결국 태극전사들의 고지대 적응 여부에 홍명보호의 성적이 달렸다. 오는 18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떠나는 홍명보호는 이곳에서 고지대 적응에 나선다. 오는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 내달 4일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이 해발 1460m 고지대인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대학교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후 대표팀은 결전지 멕시코의 과달라하라로 이동해 현지 적응에 돌입한다.
최전방 공격수와 왼쪽 측면을 오갈 손흥민을 살려야 하는 것도 과제 중 하나다. 지난해 뜨거운 발끝을 과시했던 그는 최근 리그 10경기 득점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소속팀과 대표팀은 조금 다르다. 우리가 잘 준비해야 한다”면서 “LA에 가서 경기를 확인했을 때, 우리 팀과는 다르게 손흥민이 조금 밑에서 뛰고 있었다. 찬스가 많이 오지 않는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과 소통하고, 어느 포지션이 가장 적합한지 공유하고,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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