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윤준석 기자) FC서울이 대전 하나시티즌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서울은 1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에서 대전을 2-1로 꺾었다. 지난 4월18일 홈에서 당한 0-1 패배를 설욕했다.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로 열린 이날 맞대결에서 서울은 최근 주춤했던 흐름을 끊고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길 원했고, 대전은 시즌 첫 홈 승리와 함께 반등의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
결국 웃은 쪽은 서울이었다.
서울은 안데르손과 이승모의 골로 올 시즌 첫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32(10승 2무 3패)로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유지하게 됐다. 이로써 한 경기를 덜 치룬 울산 HD와의 승점 차는 6점이다.
반면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도 꼽혔던 대전은 홈 첫 승 도전에 또다시 실패하며 부진 탈출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홈팀 대전은 무승 흐름을 이어가게 됐으며, 승점 16(4승 4무 7패)로 9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4-2-3-1 전형을 가동했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키고, 수비진은 박규현, 안톤, 조성권, 김문환이 구축했다. 중원에는 이현식과 김봉수가 호흡을 맞추고, 2선에는 루빅손, 서진수, 주앙 빅토르가 나섰다. 최전방에는 유강현이 나서 서울 골문을 노렸다.
김기동 감독의 서울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골키퍼 장갑은 구성윤이 착용하고, 수비진은 김진수, 로스, 야잔, 최준이 형성했다. 중원에는 송민규, 바베츠, 손정범, 문선민이 배치됐다. 최전방 투톱은 후이즈와 안데르손이 나섰다.
경기 초반 서울이 먼저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전반 6분 중원에서 강력한 압박을 통해 공을 뺏은 서울은 송민규의 전방을 향한 직선 패스가 후이즈를 향했다. 후이즈가 수비를 앞에 두고 때린 오른발 슈팅은 안톤에 맞고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8분 대전은 세트피스로 골문을 위협했다. 박규현의 롱킥에 이어진 박스 안 혼전상황 뒤 세컨볼을 이현식이 아크 근처에서 강하게 때려봤지만 이창근이 잡아냈다.
전반 20분 대전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이강현이 주앙 빅토르를 향해 찔러 넣었고, 돌파 이후 이어진 컷백 패스가 루빅손 뒤로 흘러 놓쳤다.
계속된 대전의 공세를 잘 막아낸 서울이 결국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전반 24분 서울의 투톱의 호흡이 빛났다. 안데르손이 볼을 지켜낸 뒤 침투하는 후이즈에게 보냈고, 다시 안데르손을 향하는 후이즈의 컷백 패스가 적중했다. 후이즈는 오른발만 가져다대면서 골문을 갈라 1-0 스코어를 만들었다.
대전도 동점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 전반 32분 치열한 중원 싸움 뒤 볼을 잡은 서진수가 센스 있는 힐킥 패스로 주앙 빅토르에게 박스 안 기회를 만들어봤지만 각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38분 대전이 다시 위기를 맞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라온 송민규의 롱킥이 침투하던 문선민에게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고, 골키퍼를 제친 뒤 날린 컷백 패스가 뒤로 흘렀다. 이를 손정범이 아크에서 때려봤지만 대전 수비가 골문 앞에서 겨우 막아냈다.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전반전은 그대로 서울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6분 서울이 코너킥을 통해 대전 골문을 위협했다. 안데르손의 패스를 야잔이 헤더로 연결했고, 임팩트가 약했지만 절묘한 코스로 골문을 향했다. 이창근 골키퍼가 팔을 뻗어 겨우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도 김진수의 세컨볼 슈팅을 이창근이 잘 막아냈다.
서울이 후반 11분 문선민을 빼고 정승원을 투입하면서 먼저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이후 경기는 소강 상태가 됐고, 양 팀은 후반 23분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대전은 주앙 빅토르 대신 정재희를 투입했고, 서울은 바베츠를 빼고 이승무를 투입했다.
대전의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25분 서진수가 중원에서 깔끔한 컨트롤로 몸을 돌린 뒤 찌른 침투 패스가 정재희에게 일대일 기회를 만들어줬다. 정재희는 곧바로 왼발로 슈팅을 때려 골키퍼를 뚫어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대전은 곧바로 교체카드를 활용해 활력을 더했다. 후반 28분 이현식과 유강현을 빼고 김민덕과 주민규를 투입했다.
곧바로 이어진 대전의 코너킥에 이은 세컨볼을 박규현이 논스톱 왼발 발리 슈팅을 때려봤지만, 이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양 팀 모두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35분 대전은 정재희의 돌파, 주민규의 터닝 슈팅 등 다양한 공격 장면을 만들어냈지만 서울이 수비에 성공했다.
곧바로 이어진 서울의 역습은 골문을 가르는 데 성공했다. 후반 36분 이창무가 때린 중거리 슈팅을 이창근이 쳐냈지만 침투하던 손정범 앞으로 떨어졌고, 그대로 밀어넣었다. 하지만 이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무효처리됐다.
후반 43분 서울도 교체카드를 통해 역전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 정승원의 날카로운 킥을 이승모가 짤라 들어가면서 헤더로 돌려넣어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이후 서울은 리드를 지키며 2-1 승리를 챙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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