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살해 사건과 관련해 프랑스 사법부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겨냥한 정식 수사에 돌입한다.
2018년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서 발생한 이 암살 사건에 대해 파리의 한 판사가 수사 개시를 결정했다고 연합뉴스에 따르면 복수의 소식통이 2026년 5월 16일 AFP 통신에 전했다. 사우디 왕세자를 상대로 제기된 고소장이 이번 수사의 계기가 됐다.
카슈끄지는 생전 억만장자 사업가 알왈리드 빈 탈랄 소유의 범아랍 위성방송 '알아랍TV' 총괄 책임자로 활동했다. 2014년 12월 15일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기자회견 당시, 그는 이 방송이 이듬해 2월 1일 개국하며 '기존 틀을 깨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피살된 지 8년이 지난 시점에서 프랑스 법원이 내린 이번 결정은 국제 사회의 이목을 다시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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