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아트밸리, 자연 속 ‘걷는 미술관’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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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아트밸리, 자연 속 ‘걷는 미술관’으로 변신

경기일보 2026-05-16 17:41: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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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포천아트밸리를 찾아 산책과 관람을 즐기고 있다. 손지영기자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포천아트밸리를 찾아 산책과 관람을 즐기고 있다. 손지영기자

 

포천아트밸리가 자연 속 산책로를 따라 작품을 감상하는 ‘걷는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최근 포천아트밸리 조각공원 일대에서 오는 10월 말까지 ‘2026 포천아트밸리 아트로드 전시’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실내 전시장 중심의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조각공원 산책로를 걸으며 작품을 자연스럽게 만나는 야외 전시 콘텐츠다.

 

전시에는 포천 지역 작가 3명을 비롯해 다양한 작가들의 조각 작품이 함께 소개된다.

 

천주호와 절벽, 조각공원 등 포천아트밸리의 독특한 경관을 배경으로 작품이 배치돼 관람객들은 산책과 휴식, 작품 감상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작품마다 제목과 작가의 기획 의도 등이 안내돼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 관람객도 부담 없이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 후 첫 주말을 맞은 포천아트밸리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과 단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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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아트밸리 조각공원에서 관광객들이 일행과 함께 야외 전시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손지영기자

 

관람객들은 산책로 곳곳에 놓인 작품을 감상하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을 즐겼다.

 

광명시에서 포천을 찾은 한 관광객은 “경관이 아름다워 걷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작품까지 함께 볼 수 있어 더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당일 여행으로 방문한 한 단체 관람객도 “오전에 한탄강을 둘러본 뒤 오후에 아트밸리를 찾았다”며 “산책하듯 작품을 볼 수 있어 편안했고 다시 오고 싶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포천아트밸리는 과거 화강암 채석장에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경기 북부 대표 관광지다.

 

최근에는 계절별 기획 전시와 야외 공연, 관객 참여형 이벤트 등을 더하며 한 번 보고 떠나는 관광지가 아닌, 방문할 때마다 다른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관람객들이 조각공원을 거닐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분위기를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천아트밸리만의 공간적 매력을 활용한 차별화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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