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승선이 끝내 무산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6일(한국시간) “더 리흐트는 허리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다음 시즌까지 결장하게 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출신 센터백 더 리흐트.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유로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다. 첫 시즌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후반기 부상과 기복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주전 센터백으로서 42경기를 소화하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번 시즌 한 단계 더 성장한 듯 보였다. 수비는 더 견고해졌고 아쉬웠던 빌드업 능력도 개선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기 해리 매과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 다른 베테랑들이 이탈했을 당시, 수비진 리더를 맡으며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부상으로 흐름이 꺾였다. 지난해 11월 30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처음에는 큰 부상이 아니라고 알려졌지만, 회복세가 너무 더뎌 팬들의 우려가 커졌다. 그래도 최근 잔디 위 러닝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도 공개돼 시즌 막바지에는 돌아올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수술이 아닌 재활로 어떻게든 복귀를 노렸지만, 몸 상태가 호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시즌 아웃이 확정된 더 리흐트는 올여름 월드컵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한편, 더 리흐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 “6개월 동안 치료를 받고 복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국 수술이 유일한 선택이었다. 지난 6개월 동안 팀을 돕지 못한 것과 월드컵을 놓치게 된 것에 너무 실망스럽다. 하지만 다시 팬들 앞에서 뛰고 더 좋은 상태로 돌아오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하겠다. 이 어려운 시기 동안 저를 지지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나는 언제나처럼 맨유를 대표하고 팬들 앞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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