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를 이변의 기회로”… 홍명보 감독의 북중미 월드컵 출사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변수를 이변의 기회로”… 홍명보 감독의 북중미 월드컵 출사표

한스경제 2026-05-16 17:21:00 신고

3줄요약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1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 온마당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1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 온마당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확정하고 본선 체제에 돌입했다. 홍명보 감독은 변화가 많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변수를 위기가 아닌 이변을 만들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웨스트 빌딩 온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2024년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3차 예선,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평가전 등 총 21경기를 통해 선수들을 점검했고, 그 과정을 거쳐 본선 무대에 나설 선수단을 구성했다.

최종 명단 발표 후 홍명보 감독은 “이번 월드컵은 참가국 확대뿐 아니라 이동 거리, 기후, 시차, 경기 운영 방식까지 변수가 많다”며 “핵심은 이런 변수를 어떻게 대처하고 통제하느냐다. 한국 축구는 월드컵 무대에서 항상 도전자로 싸워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1차 목표는 32강에 좋은 위치로 진출하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그다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치고 재활에 집중했던 황인범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다. 홍명보 감독은 “요요 테스트를 통해 확인했다. 심폐 기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다만 경기 감각은 아직 완벽하다고 할 수 없다”며 “미국에서 치를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동경. /용인=최대성 기자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동경. /용인=최대성 기자

미드필더 이동경도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은 “이동경은 최근 두 경기에서 예전 모습을 보여줬다”며 “라인과 라인 사이에서 공을 연결할 수 있는 다른 스타일의 선수”라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프로축구 K리그1(1부) 강원FC 수비수 이기혁이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 선발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건 멀티 능력”이라며 “이기혁은 중앙 수비수도 할 수 있고, 미드필더와 왼쪽 풀백도 가능하다. 강원 전체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핵심 선수가 이기혁이었다”고 말했다.

‘혼혈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도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외국 태생 혼혈 선수로는 처음 한국 남자 축구 A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의 장대일에 이어 혼혈 선수로는 두 번째로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강상윤과 조위제, 윤기욱은 예비 자원으로 동행한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뿐 아니라 다음 사이클도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며 “이 선수들이 대표팀이 어떤 기준과 태도로 훈련하는지 직접 체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강원FC 이기혁. /한국프로측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1부) 강원FC 이기혁. /한국프로측구연맹 제공

대표팀 운영의 핵심 변수는 고지대 적응이다. 홍명보 감독은 “솔트레이크시티는 해발 1500m 고지대다. 처음 2, 3일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며 “선수 개개인의 적응 상태에 맞춰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명보호는 18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해 사전 캠프를 차린다. 대표팀은 31일 오전 10시 트리니다드토바고, 6월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른 뒤 6월 5일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한국은 6월 12일 오전 11시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감독으로서 마지막까지 이 팀을 지킬 것”이라며 “선수들이 좋은 기운으로 월드컵에 갈 수 있도록 팬들이 많은 성원과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