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한라산 시험림길 개방…10월까지 탐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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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한라산 시험림길 개방…10월까지 탐방 가능

연합뉴스 2026-05-16 17:13: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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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둘레길 시험림길 탐방객 모습 한라산둘레길 시험림길 탐방객 모습

[㈔한라산둘레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생태자원의 보고인 제주의 국가숲길인 한라산둘레길 6구간 시험림길 탐방이 16일 시작됐다.

오는 10월 31일까지만 탐방이 허용되는 이 길의 길이는 어승생악에서부터 사려니숲까지 9.4㎞이다.

이 가운데 약 5.5㎞ 구간이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조성한 시험림이어서 시험림길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시험림 구간은 탐방이 통제됐었으나 제주도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협의해 2022년부터 일정 기간만 탐방을 허용하고 있다.

시험림길은 자연림과 인공림이 잘 어우러진 동·식물의 보고다.

이색적인 풍광을 제공하는 하늘길과 국내에 식재된 삼나무와 편백의 대부분을 공급한 채종원, 클론보존원 등 산림 조성의 역사도 엿볼 수 있는 길이다.

시험림길은 산불조심기간인 매년 11월 1일부터 다음 해 5월 15일까지 통제된다.

한라산둘레길은 한라산으로 집중되는 탐방객 분산을 유도하고, 생태·지질·산림과 역사·문화·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게 하려고 지난 2010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조성된 9개 한라산둘레길은 2022년 산림청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한라산둘레길이 이들 길을 관리하고 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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