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돌아온 오웬 화이트의 퀄리티 스타트 쾌투 첫 승과 친정 상대로 3점포 두 방으로 친정 수원에 비수를 꽂은 강백호의 활약 속에 KT 위즈를 격파했다.
한화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전을 치러 10-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20승21패로 승률 5할 회복을 눈앞에 뒀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T는 시즌 24승1무16패로 LG 트윈스(시즌 24승16패)와 공동 1위를 허용했다.
이날 KT는 최원준(우익수)~김상수(2루수)~김현수(1루수)~샘 힐리어드(중견수)~허경민(3루수)~장성우(지명타자)~김민혁(좌익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한화 선발 투수 오웬 화이트와 맞붙었다.
KT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여전히 어깨 통증이 남아 있다고 해서 14일 재활군으로 이동했다. 예상보다 더 길어질 듯싶은데 배제성이 오늘도 괜찮으면 투구수를 계속 늘리면서 선발 등판에 나설 것"이라며 "추후 소형준이 돌아온다면 배제성을 불펜으로 사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맞선 한화는 이도윤(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원석(중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T 선발 투수 배제성과 상대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16일 경기 전 잭 쿠싱과 원종혁을 말소한 뒤 화이트와 김종수를 등록했다. 6주 임시 외국인 계약을 마친 쿠싱이 팀을 떠나고, 햄스트링 파열 부상에서 회복한 화이트가 돌아왔다.
김 감독은 "고생한 쿠싱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잘 마무리했다"며 "오늘부터 마무리 투수 자리는 당분간 이민우가 맡지 않을까 싶다. 연투나 상황에 따라 또 열어놓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종혁은 며칠 전 등판 도중 부딪혀 코를 다친 것을 고려했다. 2군에서 조금 더 공을 다듬을 필요도 있다"며 "아무래도 지금은 경험이 조금 있는 투수가 낫지 않을까 해서 바꿨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1회초 1사 뒤 페라자와 문현빈이 연속 볼넷을 얻어 1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다. 이어 후속타자 강백호가 배제성의 5구째 134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30m짜리 우월 선제 3점포를 쏘아 올렸다. 강백호의 시즌 9호 홈런이었다.
KT는 1회말 최원준과 김상수가 연속 내야 땅볼을 때린 뒤 김현수도 헛스윙 삼진을 당해 삼자범퇴 이닝에 그쳤다.
한화는 2회초 김태연과 이원석이 범타로 물러난 뒤 심우준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이도윤이 2루수 땅볼을 때려 이닝을 마쳤다.
KT는 2회말 선두타자 힐리어드의 2루수 앞 내야 안타로 첫 출루했다. 이후 상대 1루 견제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KT는 무사 2루 기회에서 세 타자 연속 범타로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3회초 페라자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강백호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허인서의 2루타와 김태연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선 이원석이 1루수 적시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공격 흐름이 풀리지 않은 KT는 3회말 삼진 2개를 포함해 다시 삼자범퇴 이닝에 머물렀다.
KT는 4회초 수비를 앞두고 선발 투수 배제성을 내리고 전용주를 투입해 불펜진을 가동했다. 배제성은 3이닝 70구 5피안타(1홈런) 3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화는 4회초 바뀐 투수 전용주와 맞붙어 삼자범퇴에 그쳤다.
KT는 4회말에도 삼자범퇴 이닝에 그치면서 답답한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한화는 5회초 홈런 한 방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한화는 문현빈의 안타와 강백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허인서가 바뀐 투수 김민수의 4구째 131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중월 3점 홈런을 날려 7-0까지 달아났다.
KT는 5회말 2사 뒤 김민혁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한승택이 좌익수 뜬공을 때려 또 득점권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한화는 6회초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강백호가 비수를 꽂았다. 강백호는 2사 1, 2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김민수의 3구째 131km/h 스위퍼를 통타해 비거리 118m짜리 우월 3점 홈런을 또 쏘아 올렸다. 강백호의 시즌 10호 홈런이자 1경기 개인 최다 타점 타이(7타점) 기록이 나왔다.
KT는 6회말 1사 뒤 최원준이 2루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첫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한화가 7회초 득점 없이 이닝을 끝낸 가운데 KT는 7회말 만회 득점에 성공했다. KT는 선두타자 힐리어드가 상대 1루수 포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1사 뒤 장성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기회를 이어갔다.
한화 벤치는 화이트를 내리고 강건우를 투입해 불펜진을 가동했다. 이후 KT가 밀어내기 볼넷 2개를 얻어 화이트의 실점이 늘었다. 화이트는 6⅓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 퀄리티 스타트 쾌투로 복귀전을 마쳤다.
KT는 한승택과 이강민의 밀어내기 볼넷 뒤 장준원의 3루수 앞 땅볼 타점으로 3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1, 3루 기회에서 권동진의 잘 맞은 타구가 우측 담장 바로 앞에서 잡혀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KT는 8회말 오윤석의 안타와 배정대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유준규의 좌익수 뒤 2타점 적시 3루타로 두 점을 더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을 마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한화는 9회말 마운드에 이상규를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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