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늦은 일처리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6일(한국시간) ”카세미루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보도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구단의 결정이 조금만 더 빨랐다면 팀에 한 시즌 더 남을 수 있었다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황금기를 보내고 2022년 맨유에 입단한 카세미루.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답게 합류하자마자 자신의 임팩트를 톡톡히 뽐냈다. 중원 사령관으로서 허리 라인을 튼튼히 지탱하며 안정감을 더했고 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FA컵 제패에 이바지했다.
고비도 있었다. 노쇠화 조짐과 과체중 논란이 불거지며 ’에이징 커브‘ 의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 화려하게 부활했다. 강훈련을 통해 날렵한 몸매를 회복하자, 경기력도 자연스레 상승했다. 여기에 공격력도 일취월장했다. 현재까지 리그 33경기 출전해 9골 2도움을 터뜨리며 본인의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회춘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카세미루의 선택은 이별이었다. 지난 1월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맨유 팬들은 ’1년만 더‘라는 구호를 외치며 팀에 좀 더 남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으나 카세미루는 잔류할 일은 없을 것이라 확실하게 못 박았다.
다만 카세미루가 잔류를 충분히 고려할 시간은 있었다. 매체는 ”카세미루는 구단 내부의 방향성이 늦게 정리되면서 자신의 거취 역시 불확실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구단이 세대교체를 할지 베테랑 중심으로 할지 등 팀 개편 결정이 좀 더 일찍 내려졌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이별 수순으로 이어진 점을 아쉬워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맨유는 중원 개편을 추진 중이며, 젊은 선수 중심의 스쿼드 재구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베테랑 미드필더 카세미루의 역할 역시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카세미루는 구단의 재정비 과정 속 세대교체와 전술 변화가 동시에 진행됐고, 이러한 흐름이 자신의 미래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