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의 대본리딩 현장이 베일을 벗었다. 6월 22일 첫 방송을 앞둔 '내일도 출근!'은 7년 차 직장인 차지윤(박지현)이 까다로운 직장 상사 강시우(서인국)와 부딪히고 맞닿으며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해 가는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일상의 권태와 직장 생활의 번아웃이라는 현실적인 감각 위에 따뜻한 감정선을 얹은 이 드라마가 첫 합을 맞추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내일도 출근!' 대본리딩 사진. / tvN
대본리딩 현장 공개
최근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에는 주연 서인국과 박지현을 비롯해 강미나, 최경훈, 원규빈 등 주요 출연진과 제작진이 모두 한자리에 집결했다.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 안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었고, 인물 간 관계의 결과 감정의 흐름을 선명하게 그려냈다. 살아있는 티키타카 대사와 섬세하게 다듬어진 감정 표현이 현장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는 후문이다.
서인국은 극 중 차지윤(박지현)의 직속 상사 강시우 역을 맡았다. 웃지 않고(NO 스마일), 사람을 멀리하며(NO 피플), 사과하지 않는(NO 쏘리) '삼노(3NO)맨'이라는 별명처럼 차갑고 예민한 외면을 가진 인물이지만, 그 이면에 감춰진 인간적인 온도가 있다. 서인국은 이를 완급 조절이 살아있는 연기로 입체적으로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현은 현실에 치이고 회사에 찌든 7년 차 K직장인 차지윤으로 분해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현실감 넘치는 감정선과 생활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중심축을 안정감 있게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조연진 역시 저마다의 색깔로 극의 활력을 더했다. 강미나는 5년 차 K직장인 윤노아 역으로 밝은 에너지와 경쾌한 템포를 불어넣으며 극에 생기를 더했다. 최경훈은 차지윤의 첫사랑이자 가수를 꿈꾸는 밴드 보컬 조가을 역으로 분해 자유롭고 개성 있는 연기로 캐릭터의 색을 살렸다. 원규빈은 윤노아에게 망설임 없이 다가가는 직진 연하남 이재인 역을 맡아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으로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tvN '내일도 출근!' 제작진은 "배우들의 완벽한 합과 탄탄한 대본이 만나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확인한 시간이었다"라며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와 설레는 로맨스로 찾아뵐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내일도 출근!' 대본리딩 사진. / tvN
서인국과 박지현의 로맨스 케미
'내일도 출근!'의 흥행 기대를 높이는 핵심 요소는 단연 두 주연 배우의 조합이다. 서인국과 박지현, 각자의 영역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쌓아온 두 배우가 직장 로맨스라는 공통의 무대 위에서 호흡을 맞춘다.
서인국은 2009년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초대 우승자 출신으로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온 멀티 엔터테이너다. 특히 로맨스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른바 '로코킹'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는 상대 배우와의 탁월한 케미스트리와 캐릭터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연기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가장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월간남친'에서 블랙핑크 지수와 함께 주연을 맡아 글로벌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부문 4위에 오른 '월간남친'은 전 세계 34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서인국은 글로벌 흥행 이후 곧바로 '내일도 출근!'으로 이어지는 행보로 대중들의 눈길을 다시금 사로잡는다.
박지현은 2017년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유미의 세포들' 등 다수의 작품에서 필모그래피를 착실히 쌓아온 배우다. 그 묵직한 내공이 폭발한 작품이 바로 2025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이다. 해당 작품에서 박지현은 천상연 역을 맡아 20대부터 40대까지의 세월과 말기 암으로 인한 극한의 고통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해당 작품은 공개 2주 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 5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박지현은 이 작품으로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연기력을 공인받았다.
'내일도 출근!'에서 박지현이 맡은 차지윤은 현실에 지치고 번아웃된 7년 차 직장인이라는 설정으로, '은중과 상연'에서의 무거운 감정 연기와는 결이 다른 생활 밀착형 공감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 역시 박지현의 또 다른 연기적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냉정한 상사와 번아웃 직원 사이에서 피어나는 감정의 변화를 두 배우가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증을 부른다.
'내일도 출근!' 대본리딩 사진. / tvN
'취사병 전설이 되다' 바통 이어받는다
'내일도 출근!'이 첫 방송을 앞두고 더욱 주목받는 배경에는 현재 방영 중인 tvN·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흥행 열기도 한몫하고 있다. 박지훈 주연의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웹툰 원작의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로, 이등병 강성재가 상태창 시스템을 활용해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이 드라마는 tvN 기준 수도권 가구 1회 평균 시청률 6.2%, 최고 7.4%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로 출발했다. 2회에서도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2%, 최고 7.6%를 기록했다. 단 2회 방영에 불과하지만, 빠른 속도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tvN 월화극의 저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때 '내일도 출근!'은 장르가 다르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판타지·밀리터리 정서와는 전혀 다른 결인 직장 로맨틱 코미디로, 장르적 전환과 함께 새로운 시청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대신 국자를 들었던 박지훈의 바통을 이어받아, 이번엔 서인국과 박지현이 사무실이라는 익숙한 공간 위에서 또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호기심을 부른다.
'내일도 출근!'은 '취사병 전설이 되다' 후속으로 다음 달 22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공감했을 번아웃의 감정과 그 속에서 싹트는 설렘을 검증된 두 배우가 어떻게 방송에 녹여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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