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투자금 2조5천억원 ‘무상소각’···홈플러스, 회생절차 논란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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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투자금 2조5천억원 ‘무상소각’···홈플러스, 회생절차 논란 반박

이뉴스투데이 2026-05-16 15:1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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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홈플러스 매장. [사진=이뉴스투데이DB]
서울 한 홈플러스 매장. [사진=이뉴스투데이DB]

[이뉴스투데이 이경진 기자] 최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를 둘러싸고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홈플러스 측이 현재 진행 중인 회생절차의 사실관계에 대해 16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현재 진행 중인 회생절차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회생법원의 엄격한 관리와 감독 아래 진행되는 공적 절차임을 강조했다.

회생절차 개시 이후에는 법원이 지정한 관리인을 중심으로 회사 운영과 회생계획 수립이 진행, 주요 의사결정 역시 채권단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와 법원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회사를 직접 운영하거나 독자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는 의견은 실제 회생절차 구조와 차이가 있다고 단언했다.

대주주의 ‘투자금 먹튀’ 논란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일각에서는 MBK파트너스가 회생절차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MBK파트너스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기존 투자금 2조5000억원 전액을 무상소각, 현재까지도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목받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역시 특정 투자자의 자산 회수 목적이 아닌, 홈플러스의 회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 혁신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표명했다. 해당 거래는 철저히 법원의 회생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매각을 통해 NS홈쇼핑으로부터 수령할 예정인 대금은 1200억원 규모다. 다만 익스프레스 사업부의 부채 등을 포함한 전체 기준으로는 약 3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것으로 파악, 이번 매각이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정당한 절차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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