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수출 신화' 큰일 해냈다!…'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서 빅리그 커리어 첫 완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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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역수출 신화' 큰일 해냈다!…'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서 빅리그 커리어 첫 완투승

엑스포츠뉴스 2026-05-16 14:19: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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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BO리그 역수출 신화 대표 사례로 손꼽히는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빅리그 무대에서 처음으로 완투승을 달성했다.

켈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9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켈리는 2019년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완투승을 기록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애리조나 소속 투수가 쿠어스필드에서 완투를 펼친 건 2013년 5월 20일 패트릭 코빈 이후 13년 만이다.

콜로라도의 홈구장 쿠어스필드는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릴 만큼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다.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이날 경기 전까지 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통산 9경기 54⅔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4.12의 성적을 남겼다. 피홈런은 9개였다.



애리조나 타선이 1회초에만 대거 6점을 뽑으며 켈리에게 힘을 실어준 가운데, 켈리는 1회말 2사에서 헌터 굿맨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하지만 2회말 이후 안정감을 찾으면서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8회말을 단 4구로 마무리하며 완투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8회말까지 82구밖에 던지지 않은 켈리는 9-1로 앞선 9회말 완투승 도전을 위해 마운드로 향했다. 에두아르드 줄리엔의 좌익수 뜬공 이후 미키 모니악에게 2루타를 내주며 1사 2루에 몰렸지만, 헌터 굿맨에게 3루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이후 2사 2루에서 TJ 럼필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켈리는 정규시즌 개막 후 이달 초까지 4경기 19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9.95로 부진했다. 하지만 직전 등판이었던 10일 뉴욕 메츠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고, 이날 경기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켈리를 9회까지 끌고 가는 게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는 게 사령탑의 이야기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뒤 토레이 로불로 애리조나 감독은 "켈리는 7~10구 정도 더 던지겠다고 했고, 난 '단순히 완투라는 이유만으로 계속 마운드에 두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 팀에서 너무 중요한 선수이고, 다음 등판도 오늘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켈리도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켈리에게 유리한 요소가 많았다. 변화구로 많은 헛스윙을 이끌어냈다고 봤고, 아직 힘도 남아있는 상황이었다"며 "이런 순간을 위해 비시즌 동안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래야 마운드에 올라 끝까지 책임지고 완투를 할 수 있다. 요즘 야구에서 완투는 자주 나오지 않지만, 켈리는 오늘 정말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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