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타자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홈런왕 2연패를 향해 질주했다.
슈워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경기에서 5회와 7회 연타석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시즌 20홈런을 기록한 슈워버는 MLB 전체 1위를 질주했다.
슈워버가 속한 내셔널리그(NL)에서는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14홈런으로 부문 2위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16홈런으로 부문 1위다.
지난해에도 56홈런을 터뜨려 NL 홈런 1위에 올랐던 슈워버는 올 시즌 더욱 놀라운 페이스를 보인다.
45경기에서 20홈런을 날린 슈워버는 산술적으로 72홈런까지 가능하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 사상 초반 45경기에서 20홈런을 친 것은 1923년 사이 윌리엄스 이후 103년 만이다.
또한 최근 8경기에서 9홈런을 몰아친 슈워버는 1976년 마이크 슈미트에 이어 필라델피아의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이던 2021년에도 8경기 9홈런을 쳤던 슈워버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앨버트 벨(1995·1998년)에 이어 두 차례 8경기 9홈런을 달성한 타자가 됐다.
이날 경기 초반 0-6으로 끌려가던 필라델피아는 홈런을 포함해 3안타로 5타점을 올린 슈워버의 활약에 힘입어 연장 10회 접전 끝에 11-9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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