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베식타스가 오현규 없이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1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리제의 차이쿠르 디디 스타디움에서 2025-20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4라운드(최종전)를 치른 베식타스가 차이쿠르리제스포르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베식타스는 승점 60, 리그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현규는 리제스포르 원정을 아예 떠나지 않았다. 관련해 베식타스는 출전 명단을 발표하면서 “오현규는 트라브존스포르와 경기 이후 근육통을 호소해 의료진의 치료와 점검을 받았다. 현재 부상 위험이 높은 걸로 판단돼 리제스포르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설명했다.
오현규 공백은 베식타스에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오현규는 올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베식타스에 입단한 뒤 곧장 팀 주포로 거듭났다. 데뷔전이었던 알란야스포르와 경기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득점을 하며 1골 1도움으로 활약했고, 베식타스에서 16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대체 불가 선수로 거듭났다.
오현규 없는 베식타스는 리제스포르와 2-2로 비겼다. 전반 18분과 32분 알리 소우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후반 들어 베식타스는 맹렬하게 공격을 퍼부었고, 후반 10분 오르쿤 쾨크취의 절묘한 패스에 이은 조타 실바의 강력한 슈팅으로 한 골 따라붙었다. 후반 17분에는 주니오르 올라이탕의 스루패스를 받은 바츨라프 체르니가 왼쪽 골문 상단에 공을 꽂아넣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다만 베식타스는 슈팅 23회, 유효슈팅 9회를 퍼부었음에도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고, 시즌 마지막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오현규는 대표팀 주포기 때문에 오현규의 부상 정도에 대해 홍명보호도 촉각을 곤두세울 것이다. 베식타스의 설명에 따르면 오현규는 부상 위험이 높을 뿐 심각한 부상을 당한 건 아니다. 다만 출전 명단에서 제외될 만큼 근육통이 있는 건 사실이어서 월드컵을 앞두고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졌다. 대표팀 주전 선수 중에는 이미 황인범이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하고 국내에서 회복 훈련을 하고 있고, 이강인 역시 왼쪽 발목 부상으로 최근 리그 경기에서 결장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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