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이 MBC '나 혼자 산다'의 구원 투수로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저 시청률을 갱신하며 위기에 처했던 프로그램이 김신영의 리얼 집순이 루틴 하나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역대 최저 경신 후 반등…'나혼산' 다시 숨 쉬다
지난 15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전국 시청률은 5.3%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1.0%P 상승했다. 직전 회차는 2021년 11월 이후 약 5년 만에 역대 최저 시청률인 4.2%를 갱신하며 위기론이 불거졌던 상황이었다. 이날 최고 시청률은 후두염으로 고생 중인 김신영이 으깬 딸기 한 사발을 단숨에 비워내는 장면에서 6.3%까지 치솟았다.
셀프 이발에 욕실 청소까지…퇴근 후 루틴 공개
이날 김신영은 라디오 방송 퇴근 후 집에 도착하자마자 10년째 혼자 해왔다는 셀프 이발로 루틴을 시작했다. 이어 변기·세면대·샤워부스·욕조를 걸레 하나로 직접 닦아내며 "큰일을 볼 때마다 변기 청소를 한다"고 말했다. 24년 차 방송인이지만 여전히 방송국 구조가 헷갈린다며 자차로 출퇴근 중이라는 솔직한 고백도 웃음을 자아냈다.
한 달 가까이 후두염을 앓고 있다는 김신영은 보양식 코스도 직접 차렸다. 으깬 딸기 한 사발을 시작으로 최애 당면과 어묵·떡을 넣은 떡볶이, 멸치볶음으로 만든 김밥, 감자 과자를 부셔 넣은 아이스크림까지 이어지는 '단짠단짠' 코스가 펼쳐졌다.
"아프면 서럽지만 게으르면 더 서럽다"…김신영표 어른 철학
김신영은 이날 자신만의 생활 소신을 거침없이 풀어냈다. "연민에 차 있으면 나만 불쌍한 사람이 된다. 양말 누가 빨아주냐, 슬픈 신영이가 빨아야 한다"며 아픔 속에서도 현실을 직시하는 태도를 드러냈다. "나잇값이 아니라 꼴값이다. 두 다리로 씩씩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는 "진짜 어른의 마인드", "신영이 보려고 나혼산 다시 켰다", "보양식 철학이 인생 철학이 됐다"는 반응이 쏟아지며 김신영의 출연 분량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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