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시흥시장 후보도 못낸 국힘…양향자 입장 표명조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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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시흥시장 후보도 못낸 국힘…양향자 입장 표명조차 없어"

경기일보 2026-05-16 11:25: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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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 연합뉴스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 연합뉴스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시흥시장 후보를 내지 못한 국민의힘을 겨냥해 양향자 후보와 장동혁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조 후보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이 선거에 나설 사람이 없어 경기 시흥시장 후보를 끝내 내지 못했다”며 “경기도지사 후보면 본인 광역 선거뿐 아니라 기초단체 선거까지 지원하고 경기도 선거를 실질적으로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라는 분은 이 엄중한 사태에 대해 간단한 입장 표명 하나조차 없다”고 말했다.

 

앞서 6·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은 전날 오후 6시 종료됐다.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더불어민주당 후보만 등록해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국민의힘이 지난 11일까지 공천 신청자를 모집했지만 후보를 확보하지 못한 탓이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양 후보를 향해 “오늘 아침에도 긴급 기자회견이라고 기자들을 불러 모으더니, ‘삼성전자 노사, 알아서 잘하라’는 수준의 하나마나 한 말씀을 하셨다”며 “토요일 아침 8시에 기자들 군기 잡기 하신 것이냐”며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도 나의 당선을 바랄 것’이라는 도저히 이해 불가능한 말씀이나 하고 다니시는 분 답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추미애 후보의 어깨나 시원하게 주물러 주겠다는 구상 아닐까 싶다”고 날을 세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조 후보는 “외국인을 포함해 인구 60만에 이르는 수도권 기초단체 후보자를 내지 못했는데, ‘그런가 보다’ 하면서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지나가는 것이 지금 제1야당이라는 국민의힘 실정”이라며 “장동혁 대표는 어제 SNS를 통해 ‘승리 자체가 목적일 수는 없다’고 지방선거 목표를 밝혔다. 당나라 군대도 이렇게까지 오합지졸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싸울 의지도, 역량도, 인물도, 전략도 없다”며 “경기도에서 추미애를 제대로 상대하고 있는 후보는 오직 저 조응천 하나 뿐”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끝으로 “추미애와 싸울 의지가 있는 국민의힘 병사들은 모두 개혁신당 조응천의 부대로 오라”며 “이기겠다는 정신력과 전략만 있다면 전력 차이는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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