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아스톤 빌라전 패배 후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번 시즌 리버풀이 불운하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2-4로 패배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5위로 추락했다.
선제골은 아스톤 빌라의 몫이었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건 로저스의 슈팅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리버풀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도 반격했다. 후반 7분 버질 반 다이크의 헤더가 동점골로 이어졌다.
리버풀이 무너졌다. 후반 12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수비 진영에서 넘어졌다. 로저스가 공을 잡아 문전으로 연결했고, 올리 왓킨스가 골 맛을 봤다. 후반 28분 왓킨스, 후반 44분 존 맥긴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가 기울었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반 다이크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거기까지였다.
경기 후 리버풀 슬롯 감독은 “1-2 이후 경기가 멀어졌다. 그 전까지 후반 첫 10분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다음엔 기회를 만들지 못했지만 경기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건 이번 시즌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서 “1-1 상황에서 우리는 2-1로 앞서갈 뻔했다. 1-2 상황에서 실점한 방식은 이번 시즌 아직 없었던 종류였다. 우리는 이번 시즌 정말 많은 골을 내줬다. 직접 겪지 않는다면 믿기 어려울 정도다. 오늘 우리가 바로 그랬다. 그 이후엔 아스톤 빌라가 더 나은 팀이었다”라고 더했다.
슬롯 감독은 “모든 사람에게 좌절스러운 일이다. 선수들, 스태프, 팬들에게도 그렇다. 복귀한 선수들에게도 좌절스러운 일이다. 축구에선 미끄러질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불운하다. 이게 이번 시즌 우리의 일부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슬롯 감독의 거취에 대해 의문 부호가 붙는다. 팬들 사이에선 슬롯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는 “이건 나에 관한 것이 안다. 우리가 결과에 실망했다는 것이다. 난 이미 (거취와) 관련해서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초점은 브렌트포드전과 공격적이고 좋은 시작을 통해 팬들의 지지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데 있다. 팬들의 지지와 좋은 경기력의 결합은 우리의 목표로 이뤄질 것이다. 그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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