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편요금 또 오르나…전국 우편 배달 거점 500곳 줄인다
글로벌 증시 동향 (5월 15일 기준)
도치기 강도살인 사건 추가 용의자 체포/NHK 보도 화면 갈무리(포인트경제)
▲ 日 주택 강도살인에 10대 또 체포…‘야미바이토’ 사회 문제로 부상
일본 도치기현(栃木県)에서 발생한 주택 강도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10대 용의자를 추가로 체포했다. 일본에서는 최근 SNS 등을 통해 모집한 이른바 ‘야미바이토(闇バイト)’ 범죄가 잇따르면서 사회 불안이 커지고 있다.
NHK에 따르면 지난 14일 도치기현 가미노카와마치(上三川町)의 한 주택에 여러 명이 침입해 69세 여성 회사 임원인 도야마 에이코(富山英子)를 흉기로 살해하고 두 아들에게 부상을 입힌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15일 밤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에서 소년 1명을 강도살인 혐의로 추가 체포했다.
일본 경찰은 이미 16세 남자 고등학생 1명을 같은 혐의로 체포한 상태다. 추가 체포된 소년은 15일 밤 경찰 차량을 타고 도치기현 내 경찰서로 이송됐으며, 경찰은 사건 경위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일본 경찰은 이번 사건이 익명성과 유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범죄조직 형태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SNS를 통해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청소년과 젊은 층을 모집한 뒤 강도와 사기 범죄에 가담시키는 사례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야미바이토(闇バイト)
‘야미바이토’는 일본어로 ‘불법 아르바이트’를 뜻하는 표현이다. SNS와 메신저 등을 통해 “고수익 단기 알바”, “당일 현금 지급” 등의 문구로 사람을 모집한 뒤, 실제로는 강도·사기·현금 수거·마약 운반 같은 범죄에 가담시키는 수법을 말한다.
▲ 일본, 우편요금 또 오르나…전국 우편 배달 거점 500곳 줄인다
일본우정그룹인 Japan Post Holdings(日本郵政)이 우편물 감소와 비용 증가를 이유로 우편요금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2024년 10월 이후 약 3년 만의 재인상이 된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우정은 지난 15일 발표한 중기 경영계획에서 “우편 서비스 요금 재검토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빠르면 2027년도 중 요금 인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국 동일 요금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이메일과 메신저 사용 확대 영향으로 우편물 이용량이 지속 감소하고 있다. 일본우편은 2028년도 우편물 취급량이 약 105억 통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보다 약 10% 감소한 규모다. 연료비와 인건비 상승도 경영 부담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일본우정은 비용 절감을 위해 현재 약 3200곳인 집배 거점을 2700곳 수준으로 통폐합할 계획이다. 다만 전국 약 2만4000개의 우체국 수는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 약 1만개 우체국에서는 낮 시간대 창구 업무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고령화와 지방 인구 감소 영향으로 우편·물류 서비스 유지 비용이 늘어나고 있어 향후 배송 횟수 축소 등 서비스 조정 논의도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글로벌 증시 동향 (5월 15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6만1409.29로 마감해 -1.99% 하락했다. 전일 대비 1244.76포인트 내린 수치로,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됐다. 일본의 도매물가 상승률이 약 3년 만의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의식됐고,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되며 장중 한때 6만900선대까지 밀렸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5만63.46으로 거래를 마쳐 0.75% 상승했다. 전일 대비 370.26포인트 오른 수치로, 기업 실적 개선 기대와 기술주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만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장 후반에는 상승폭이 제한됐다. 시장에서는 중동 리스크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방향을 주시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국 코스피(KS11) 지수는 장중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했지만 이후 급락하며 7493.18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488.23포인트, -6.12% 하락한 수치다. 장중 한때 8046.78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외국인 매도세와 차익실현 매물이 확대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선물 급락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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