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김나미 전 사무총장 사표 수리… 부적절 발언 논란 끝 퇴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대한체육회, 김나미 전 사무총장 사표 수리… 부적절 발언 논란 끝 퇴장

한스경제 2026-05-16 07:30:00 신고

3줄요약
김나미 대한체육회 신임 사무총장. /대한체육회 제공
김나미 대한체육회 신임 사무총장. /대한체육회 제공

|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대한체육회가 경기 중 쓰러져 의식 불명에 빠진 선수 가족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김나미 전 사무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대한체육회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제15차 이사회를 열고 김나미 전 사무총장이 제출한 사직서를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나미 전 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 제주에서 열린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중등부 경기 도중 쓰러진 뒤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A군 가족에게 한 발언이 공개되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목포MBC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나미 전 사무총장은 A군의 상태를 두고 “처음부터 가능성이 없었다. 이미 뇌사”라고 단정적으로 말했다. 장기 기증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 가족이 대화를 녹음하려 하자 김나미 전 사무총장은 “아들로 한밑천 잡으려고 하는 건가 할 정도로 기분 나빴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 의식 불명 상태에 놓인 선수 가족을 상대로 한 발언으로는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해외 출장 중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지난달 30일 귀국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일 김나미 전 사무총장의 직무를 즉각 정지했다. 김나미 전 사무총장은 4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로써 김나미 전 사무총장은 취임 14개월 만에 불명예스럽게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나미 전 사무총장은 105년 한국 체육 역사상 처음으로 체육 행정을 총괄하는 여성 사무총장에 오른 인물이다. 김나미 전 사무총장은 알파인스키 선수 출신으로 국제바이애슬론연맹 부회장, 체육인재육성재단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한편 유승민 회장은 귀국 당시 “즉시 선수와 부모님을 직접 찾아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리고, 선수의 완쾌를 위해 대한체육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승민 회장은 약 2주가 지난 14일에야 광주에 있는 A군과 가족을 찾아가 사과했다.

현재 공석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업무는 신동광 사무부총장이 대행한다. 대한체육회는 “유승민 회장이 절차를 거쳐 새로운 사무총장을 지명할 예정이며,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