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PL 우승 레이스 중인데도 아스널은 아니다…베르나르두 실바 “맨시티 최대 라이벌은 단연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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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PL 우승 레이스 중인데도 아스널은 아니다…베르나르두 실바 “맨시티 최대 라이벌은 단연 리버풀”

인터풋볼 2026-05-16 02: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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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베르나르두 실바가 맨체스터 시티의 진짜 라이벌로 리버풀을 꼽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 순연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77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역대급 우승 레이스가 이어지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에 선택지는 승리뿐이었다. 팰리스전 이전까지 맨시티는 3경기를 남겨두고 있었고, 한 경기를 더 치른 아스널과의 격차는 승점 5점이었다. 마지막까지 우승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맨시티는 결과를 가져왔다. 팰리스를 완파하며 아스널과의 승점 차를 다시 2점으로 좁혔다. 이제 아스널은 번리,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남겨두고 있고, 맨시티는 본머스, 아스톤 빌라를 상대한다. 두 팀 모두 한 번의 실수가 치명타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실바가 아스널과의 우승 경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실바는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은 성장해왔다. 그 팀은 5년 정도 함께해온 팀이다. 그러니 조금 더 성숙해지고 우승 경쟁을 시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지켜보자”고 말했다.

하지만 아스널을 맨시티의 최대 라이벌로 보지는 않았다. 실바는 “나는 아스널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맨시티에 있는 동안 우리의 가장 큰 라이벌은 단연 리버풀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매우 주관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우리가 전환기 시즌을 보내지 않았고, 그렇게 많은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이번 리그에서 우승했을 것이라고 믿는다. 쉽게 우승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승했을 것이다. 그래서 상당히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실바는 최근 아스널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나온 판정 논란에도 생각을 전했다. 당시 웨스트햄은 아스널에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칼럼 윌슨이 골망을 흔들며 동점골을 넣는 듯했다. 그러나 VAR 확인 끝에 득점 이전 과정에서 파블로가 다비드 라야를 방해했다는 판정이 내려졌고, 골은 취소됐다.

해당 장면은 웨스트햄 팬들은 물론 맨시티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됐다. 실바는 파울 자체는 인정했다. 그는 “내 생각에는 파울이다. 유일한 문제는 심판들의 일관성이다. 이 장면만의 문제가 아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의 문제다. 이 장면을 보면 3~4개의 파울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판정 기준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실바는 “라야에 대한 파울은 맞다. 하지만 시즌 중에는 이런 접촉을 허용하다가,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갑자기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것은 상당히 답답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쉽다. 프리미어리그는 심판들이 경기를 흐르게 두고 모든 경합마다 휘슬을 불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말 좋은 상품이다. 내 생각에는 이런 요소들이 프리미어리그를 세계 최고의 리그로 만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실바는 아스널의 세트피스 중심 경기 운영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두 시즌 동안 세트피스에서 벌어진 일들을 보면 조금 아쉽다. 팀들이 스로인, 프리킥, 골킥, 코너킥 하나에 1분씩 쓰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것이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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