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스타머, 총리직 유지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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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스타머, 총리직 유지 어려울 것"

연합뉴스 2026-05-16 01:10: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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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해결하고 북해 유전 개발해야" 주장 되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임 위기에 몰린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자리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방문을 마치고 이날 귀국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타머가 총리로서 살아남을 거라고 생각하는지 질문을 받자 이렇게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약점인 이민을 해결할 수 없다면, 석유 시추를 시작하고 혼란을 일으키는 풍력발전기를 곳곳에 세우는 걸 멈추지 않는다면 (총리직 유지는) 어려울 것"이라며 "북해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영국이 이민자 유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체 에너지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풍력 발전을 멈추고 북해 유전 개발을 지속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작년 9월 미영 정상회담 작년 9월 미영 정상회담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대통령과 스타머 총리의 관계는 지난해까지는 순조로웠으나 올해 들어 미국의 덴마크령 그린란드 편입 시도로 껄끄러워졌고, 스타머 총리가 2월 28일 이란을 공습한 미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를 거부한 이후로는 계속 마찰을 빚고 있다.

스타머 총리는 지난 7일 집권 노동당의 지방선거 참패 이후로 당내에서 거센 사임 압박을 받고 있다. 그의 잠재적 경쟁자들은 경선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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