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주앙 페드루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결별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차기 ‘9번’ 후보로 페드루가 떠올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최근 전해온 것처럼 바르셀로나는 다음 이적시장의 주요 목표를 이미 정했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훌리안 알바레스 협상이 어려운 상황에서, 스포츠 디렉터진 내부에서 가장 큰 합의를 얻고 있는 이름은 주앙 페드루다. 브라질 공격수는 구단이 매우 좋아하는 선수이며, 바르셀로나가 미래의 센터포워드를 찾기 위해 원하는 조건을 많이 갖췄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데쿠는 주앙 페드루의 에이전트들과 만나기 위해 런던으로 이동했다. 또한 데쿠는 영국 수도에 머무는 동안 이번 토요일 웸블리에서 열리는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FA컵 결승전을 직접 관전할 수도 있다. 이 경기에서 주앙 페드루는 가장 주목받는 공격 자원 중 한 명이 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오랜 시간 팀 공격을 책임졌던 레반도프스키의 미래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레반도프스키가 시즌을 마치면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구단과 새로운 단기 계약에 대한 합의가 없었고, 그는 자유계약(FA)으로 떠날 수 있다. 만약 계속해서 진전이 없다면 바르셀로나와 완전히 결별한다”며 레반도프스키의 이탈 가능성을 언급했다.
당초 바르셀로나가 가장 먼저 노렸던 이름은 알바레스였다. 알바레스는 꾸준한 득점력과 왕성한 활동량, 전방 압박 능력을 갖춘 공격수로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실적인 장벽이 컸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중개인을 통해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아틀레티코는 처음부터 바르셀로나가 제시할 수 있는 금액보다 훨씬 높은 제안을 받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알바레스 영입이 어려워지면서 바르셀로나의 시선은 주앙 페드루로 향했다. 2001년생 브라질 국적 공격수인 페드루는 이번 시즌 첼시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팀이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도 공식전 51경기 23골 6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진의 중심 역할을 해냈다. 득점력뿐 아니라 연계와 움직임에서도 강점을 보여주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진도 페드루의 장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페드루를 움직임이 좋고, 동료들과의 연계 능력과 기술, 득점력을 모두 갖춘 현대적인 공격수로 보고 있다. 여기에 아직 어린 나이와 성장 가능성까지 갖췄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다.
물론 협상이 쉽지만은 않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재정적 제약을 안고 있다. 대형 영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급여 공간 확보와 선수단 정리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데쿠가 직접 런던으로 향해 선수 측과 접촉에 나섰다는 점에서 바르셀로나의 관심은 분명해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