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연준 시대 개막 직전…금리 급등에 국채시장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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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연준 시대 개막 직전…금리 급등에 국채시장 출렁

나남뉴스 2026-05-16 00:38: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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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 수장 교체를 코앞에 두고 요동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0년 만기 미국채 금리가 5.12%까지 치솟으며 5.1% 선을 돌파했고, 이는 약 20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 집계 기준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현재, 글로벌 채권시장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10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12bp 상승한 4.58%를 기록했다. 통화정책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2년물 역시 9bp 뛴 4.08%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급등세는 연방정부의 이자 부담을 가중시키는 직접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난 13일 재무부 입찰에서도 30년물 금리가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5%대에 진입한 바 있다.

채권시장의 불안은 연준 지도부 교체와 맞물려 있다. 2018년부터 연준을 이끌어온 제롬 파월 의장이 이날 임기를 마감한다. 다만 2028년 1월까지 유효한 이사직은 법무부 수사 종결 시까지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상원이 13일 인준안을 통과시킨 케빈 워시 후보자가 조만간 새 의장으로 취임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파월 의장이 적시에 금리를 내리지 않아 경제정책 발목을 잡는다며 거세게 비판해왔고, 워시 지명을 통해 금리 인하 기대감을 드러내왔다.

그러나 월가 안팎의 시선은 냉정하다. 인준 청문회에서 워시 후보자가 금리 정책에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데다, 현 경제 여건상 대통령의 바람대로 금리를 낮추기는 녹록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물가 압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미·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6.0% 올라 2022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3.8%로 약 3년 만에 가장 높았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란 사태 관련 뚜렷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귀국하면서, 국제 유가는 15일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다음 행보가 인하가 아닌 인상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말까지 동결 확률을 48%로 반영했다.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40%, 0.50%포인트 이상 인상 확률도 1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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