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방선거 출마자 3명 중 1명꼴 전과자…9범 후보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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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방선거 출마자 3명 중 1명꼴 전과자…9범 후보도 등장

나남뉴스 2026-05-15 23:16: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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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 지방선거 후보자 가운데 범죄 전력 보유자 비율이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도지사와 교육감,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직에 도전장을 낸 총 349명을 분석한 결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118명이 형사처벌 경력을 갖고 있었다. 비율로 환산하면 33.8%에 달한다.

다만 현행 공직선거법은 벌금 100만원 미만 범죄를 증명서류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실제 전과 보유 후보 수는 이보다 상당히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속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54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44명, 무소속 11명이 그 뒤를 이었다. 진보당에서 3명, 조국혁신당과 정의당에서 각 2명, 개혁신당과 노동당에서 각 1명이 전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다 전과 기록은 보은군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조위필 후보가 세웠다. 그는 1996년 사기죄와 축생물위생처리법 위반으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2021년까지 총 9차례 형사처벌 전력이 있다.

전과 횟수별 분포를 보면 7범 1명, 6범 1명, 5범 4명, 4범 4명, 3범 7명, 2범 25명이며, 초범인 후보는 75명이다. 범죄 유형은 도로교통법 위반과 폭행,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이 다수를 점했지만, 특수공무집행방해나 제3자 뇌물취득 같은 중범죄 처벌자도 일부 확인됐다.

광역단체장 후보 중에서는 민주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가 2006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기초단체장 24명 가운데서는 민주당 맹정섭 충주시장 후보의 전과가 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같은 당 하유정 보은군수 후보와 이차영 괴산군수 후보, 국민의힘 전상인 옥천군수 후보와 이양섭 진천군수 후보도 각각 1건씩 처벌 기록이 있다.

병역 이행 현황도 관심을 끌었다. 전체 후보의 72.5%인 남성 253명 중 29명(11.5%)이 질병 등 사유로 군 복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단체장급에서는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같은 당 이민표 증평군수 후보, 민주당 맹정섭 충주시장 후보, 무소속 한현구 청주시장 후보 등 4명이 군 미필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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