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명예 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김어준씨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4단독 강경묵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김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0년 4월부터 10월까지 김 씨는 "이 전 기자가 수감 중인 이철 전 신라젠 대표에게 유시민 전 이사장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며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 과정에서 김씨 측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2022년 2월 이 전 기자의 고소로 수사가 시작됐는데, 경찰은 같은 해 10월 김 씨에게 비방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 검찰의 재수사 요청에 따라 보완 수사가 이루어졌고,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4월 김 씨를 재판에 넘겼다.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7월 14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유튜브와 라디오에서 했던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7일 1심에서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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