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황희찬이 풀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여름 울버햄튼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잔류 가능성이 떠올랐다.
영국 ‘데일리 앤 익스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황희찬은 올여름 울버햄튼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과거 네덜란드 이적설과 연결된 바 있다. 하지만 새롭게 나온 소식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풀럼이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어 “마르코 실바 감독이 황희찬의 열렬한 팬이며,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황희찬의 이적료는 약 1,300만 파운드(약 260억 원)가 될 수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에게 쉽지 않은 시즌이었다. 황희찬은 2021-22시즌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했고, 이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2023-24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울버햄튼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흐름은 꺾였다. 부상이 반복되면서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고, 출전 시간도 줄어들었다. 이적설에도 울버햄튼에 남았지만 올 시즌 리그 24경기 2골 1도움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울버햄튼은 부진한 시즌 끝에 강등을 피하지 못했고, 황희찬 역시 팀 개편 대상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롭 에드워즈 감독도 선수단 변화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들(선수들)은 떠나야 한다. 내가 분명하게 말하지 않았나? 우리는 리그 최하위이고, 지금까지 정말 창피한 시즌이었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지금은 매우 어렵다. 이미 우리보다 훨씬 앞서 있는 팀들과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힘든 경기들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남은 몇 경기 동안은 고개를 숙이고 버텨야 한다. 이후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황희찬을 원하는 팀들이 등장했다. 풀럼이 대표적이다. 마르코 실바 감독이 황희찬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공격진 보강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황희찬 입장에서는 프리미어리그에 남아 반등을 노릴 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풀럼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영국 ‘스포츠 몰’은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두 팀, 이탈리아 한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황희찬은 최근 몇 시즌 동안 경기력이 하락했고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 모두에게 현실적인 이익이다. 세 클럽이 황희찬을 노린다. 브렌트포드, 풀럼이 황희찬을 데려오려고 하며 라치오 또한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한때 확실한 경쟁력을 증명했다. 다만 최근 부진과 팀의 강등으로 인해 새로운 도전 가능성이 커졌다. 풀럼, 브렌트포드, 라치오까지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황희찬이 올여름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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