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더샵 송도그란테르 견본주택. = 김은수 기자
14일 오전 찾은 견본주택 현장에는 개관 초기부터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내부 상담석 역시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포스코이앤씨 더샵 송도그란테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6층 15개동 △아파트 15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96실 규모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84㎡ 537가구 △100㎡ 104가구 △102㎡ 225가구 △118㎡ 238가구 △124㎡ 249가구 △128㎡ 169가구 △129㎡ 4가구 △188㎡ 8가구 △198㎡ 10가구로 중대형 비중이 높다.
"최근 보기 드물 정도로 방문객이 몰렸다. 송도 국제업무지구 내 마지막 주거단지라는 점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 분양 관계자
더샵 송도그란테르 모형도. = 김은수 기자
모형도를 살펴보면 단지 중앙에는 근린공원이 계획됐으며, 워터프론트와 녹지 축이 동시에 확보된 점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1블록과 11블록에는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5블록과 6블록 사이 초등학교 예정 부지를 가장 눈여겨보고 있다. 아이 키우기엔 확실히 장점이 있다." - 30대 A씨
현장 방문객들 모두 교육환경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았다. 실제 단지 내부에 초등학교 설립 계획이 반영된 '초품아' 입지라는 점은 견본주택 내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여기에 단지 인근으로 이미 초·중·고가 자리 잡고 있어 풍부한 교육 환경을 확보했다는 게 현지 반응이다.
더샵 송도그란테르 입지 스크린. = 김은수 기자
물론 블록별 입지 체감은 다르게 나타났다. 긴 블록 배치 구조 특성 상 센트럴파크역 접근성과 교육시설 접근성은 블록별 차이를 보였다. 3블록은 △예송유치원 △예송중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인근이라는 강점이 있는 반면, 6블록 대비 역 접근성에선 다소 차이를 보였다.
기존 송도 주요 단지와의 시세 비교도 이어졌다.
우선 송도그란테르 전용 84㎡ 기준 평균 분양가는 약 12억6000만원 수준이다. 인근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지난 4월 13억6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대형 면적에서도 가격 차이가 확인됐다. 인근 더샵 송도센트럴파크 3차(전용 119㎡)가 지난 3월 19억7000만원에 거래된 반면, 송도그란테르의 경우 전용 118㎡ 분양가가 약 17억7000만원 수준에 그친다.
전용 128㎡C 타입은 3면이 개방형으로 구성된 거실과 주방의 개방감이 돋보였다. = 김은수 기자
분양가와 입지를 확인한 방문객 발걸음은 유니트 관람 공간으로 향했다. 견본주택 1층 △128㎡C, 2층에는 △102㎡C △118㎡K △84㎡OG 유니트가 마련됐다.
"조망권 확보를 위해서 거실과 주방을 한쪽으로 몰아둔 것 같아요. 덕분에 개방감이 좋네요." - 128㎡C 타입 거실을 둘러보던 30대 C씨
먼저 전용 128㎡C 타입은 호수 조망권이 돋보였다. 3면이 개방형으로 구성된 거실과 주방 개방감은 2.5m 천장고와 맞물려 탁 트인 조망을 제공했다. 안방을 포함한 침실 4개 가운데 거실에 인접한 방은 옵션에 따라 드레스라운지로 변경할 수 있다.
다만 안방 드레스룸에선 아쉬운 목소리가 들렸다. 안방 드레스룸은 화장실과 연결되면서 환기를 우려해 '공기 청정 옵션이 필수'라는 지적이다.
전용 102㎡C 타입은 방의 양보다 질에 집중한 모습이 선명했다. = 김은수 기자
102㎡C 타입은 방의 양보다 질에 집중한 모습이 선명했다. 안방을 포함해서 침실 3개가 있지만, 서브마스터존 옵션을 추가하면 침실1·2를 합칠 수 있다. 해당 옵션시 안방보다 큰 침실을 누릴 수 있다.
안방 공간 구성에도 강점이 이어졌다. 안방엔 욕실, 드레스룸, 발코니, 실외기실이 연결되면서 이동 동선이 명료하다는 인상이 강하다. 이에 따라 거실, 안방, 침실 공간이 넓고 명확하게 분리되면서 한층 여유가 느껴졌다.
전용 118㎡K 타입은 순환식 구조를 통한 동선 절약이 가능했다. 주거형 오피스텔 84㎡OG 타입을 본 방문객들은 "사실상 아파트"라는 반응을 보였다. = 김은수 기자
118㎡K 타입은 순환식 구조를 통한 동선 절약이 돋보였다. 3면이 발코니로 구성돼 넓은 서비스 면적도 제공했다.
'주거형 오피스텔' 84㎡OG 타입에 대해서도 관심이 이어졌다. 방문객들 사이에선 "사실상 아파트 같다"라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오픈형 발코니와 넓은 거실·주방 구성 등이 특징으로 꼽히지만, 일부에서는 상대적으로 저층에 배치되는 특성상 오션뷰 확보가 무리라는 의견도 거론되기도 했다.
"송도 내에서도 이미 생활권이 완성된 지역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갖고만 있어도 돈이 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여기에 GTX-B 개통 이후 서울 접근성까지 개선되면 추가 수요 유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 인근 공인중개사 F씨
사업지 현장은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사업지 인근에는 코스트코가 자리하고 있고, GTX-B 노선이 예정된 인천대입구역 주변에는 롯데마트 등 생활 인프라도 형성됐다.
분양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노후 단지가 있는 1공구 인근 신축이라는 점에서 갈아타기 수요도 기대하고 있다"라며 "GTX-B를 염두에 둔 서울권 수요 문의도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더샵 송도그란테르 청약 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 1블록 △6월1일 5·11블록 △6월2일 3·4·6블록 순으로 예정됐다. 정당계약은 6월13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9년 8월부터 2030년 1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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