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항에서 출항하던 여객선이 강풍에 밀려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바닥에 걸려 멈춰 섰지만, 인명피해 없이 약 1시간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1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7분께 제주에서 전남 고흥 녹동으로 출항하던 6천t급 여객선 A호가 강한 바람에 밀리며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 북쪽 방파제 인근 해상에 좌주(坐洲)했다.
'좌주'는 배가 물속 장애물이나 해저 바닥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이 여객선에는 선원 16명과 승객 171명 등 모두 187명이 타고 있었으며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예인선과 예인정 등을 동원해 오후 5시 20분께 선박을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해경 구조대 확인 결과 선체에 찢어진 구멍은 없었으며, 해상안전감독관 점검에서도 운항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객선은 오후 6시 15분께 다시 출항했으며, 해경은 해당 항로에서 안전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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