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글로벌리츠, 채권단 자율협상 위해 법원 회생개시 판단 다음달까지 유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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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글로벌리츠, 채권단 자율협상 위해 법원 회생개시 판단 다음달까지 유예 (종합)

나남뉴스 2026-05-15 18:4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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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회생법원이 제이알글로벌리츠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한 달간 미루기로 했다. 채권자들과의 자율적인 구조조정 협의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한 조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회생18부 양민호 수석부장판사는 15일 다음달 15일까지 개시 여부 판단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 배경에는 해당 리츠사가 회생 신청 당시 ARS(자율구조조정지원)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함께 표명한 사정이 있다. 법원 측은 통상적인 절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ARS 제도는 법원의 강제적 개입 없이 기업과 채권단이 스스로 해법을 모색하도록 돕는 체계로, 이 단계에서는 채권자나 주주의 권리 침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회생 신청 기업이 ARS를 원할 경우 법원은 채권자의 강제집행을 차단하는 포괄적 금지명령을 발동하며, 최대 3개월까지 회생개시를 미룰 수 있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 기간은 더 늘어날 여지도 있다. 자율 협상 기간 동안 기업의 정상적인 사업 운영은 그대로 유지된다.

법원은 보류 기간 중 제이알글로벌리츠로부터 협의 진행 보고서를 받아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협의기일을 개최해 공정한 절차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채권단과 합의에 성공하면 리츠사는 자체 구조조정안을 실행에 옮기고 회생 신청을 취하할 수 있다. 반면 협상이 무산될 경우에는 본격적인 법정 회생절차로 전환된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달 26일 400억원 규모 사채의 원리금을 갚지 못했다는 공시를 내고 같은 날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다음날 곧바로 포괄적 금지명령을 발령했으며,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대표자 심문을 실시해 자율구조조정 구상과 향후 방향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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