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임나래 기자] 동부건설이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1분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동부건설은 15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3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특히 도급공사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 연결 기준 도급공사 매출은 39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63억원)보다 382억원 늘었다.
공공·민간 주요 현장의 공정 진행과 안정적인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건설 경기 둔화와 원가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흑자 흐름을 유지한 점도 눈에 띈다.
투자 관계사인 HJ 중공업의 실적 개선 영향으로 1분기 연결 기준 지분법손익은 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65억원) 대비 약 113억원 개선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167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회사 측은 판관비 절감과 금융비용 감소, 기타 비용 축소, 지분법 손익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1분기 말 연결 기준 자산총계는 1조7295억원, 자본총계는 562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417억원, 120억원 증가했다. 유동비율은 129.6%로 100%를 웃돌았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건설 경기 침체와 원가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본업의 매출 성장과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수주잔고를 안정적으로 매출과 실적으로 연결하고, 원가 관리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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