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K팝을 구심점으로 한 로봇과 인간의 신선한 만남이 갤럭시코퍼레이션 주도의 대형 테마파크로 현실화됐다.
15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원에서는 로봇 융합 테마파크 '갤럭시 로봇파크' 프리오픈 기념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미디어데이는 최용호 최고행복책임자(CHO)를 비롯한 갤럭시코퍼레이션 임직원과 관계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 퍼포먼스를 비롯한 주요 행사와 함께 기술 융복합 테마파크를 기반으로 한 AI 엔터테크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갤럭시 로봇파크'는 지난해 10월 APEC 정상회의 당시 지드래곤 공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인간과 로봇의 엔터테인먼트 결합을 실체화한 테마파크 공간이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5000평 부지에 마련된 이 공간은 지난달 발표된 갤럭시의 '플랫폼 신사업' 청사진을 기초로 오는 9월까지 공연장 격인 로봇아레나를 비롯한 다양한 융합문화시설들로 채워진다.
메인 공간인 로봇아레나는 K팝 로봇 콘서트를 볼 수 있는 메인 스테이지 공간을 구심점으로 직접 초상화를 그리는 포트레이트 퍼포먼스, 상호작용형 미러링 시스템을 통해 로봇을 직접 움직여볼 수 있는 조종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는 "향후 10~20년 후에는 로봇과 공존하는 삶이 이뤄질 것이며 이는 어린 세대들의 현재가 될 것이다. 함께 퍼포먼스를 즐기고 격투도 해보며, 서로 경험을 함께하는 기회를 통해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공간을 기획했다"고 의도를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로봇 퍼포먼스는 아레나의 프리오픈 축하와 함께, K팝 로봇 콘서트를 상연하기 위한 오픈테스트의 성격을 지녔다. 소속 아티스트 지드래곤의 'POWER', 'Too Bad', 'TAKE ME', 'HOME SWEET HOME' 등 4곡과 태민의 'Advice', '이데아' 등 2곡의 역동적인 안무로 펼쳐진 퍼포먼스는 중국 유니트리와의 파트너십 협업을 기초로 모션캡처된 데이터를 학습한 결과물을 가시적으로 보여줬다.
물론 네트워크 등의 현장환경에 따른 로봇 1기의 작동중지와 함께, 온전한 인간형 무브먼트라고 보기에는 한계가 분명했다. 하지만 진화하는 AI 로봇기술과 컬처데이터의 합일점이 점점 단계를 높여갈 가능성을 감안하면, 폭넓은 고객타깃을 통한 테스트와 K팝 IP 데이터의 확보 등의 제반조건과 함께 상당 몰입감을 줄 것으로도 예상됐다.
최용호 CHO는 "처음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공연을 우선적으로 하지만, 이미 저작권이 판매된 전통적인 아티스트들의 IP와 레트로 히트곡 기획도 준비하고 있다"며 "연간 최소 1000회 이상의 K팝 로봇공연을 추진하며 다양한 고객들과의 경험을 더하고 점차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날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8일 로봇 패션쇼 개최 등 다양한 상설공연을 마련, '로봇아레나'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한편, 다양한 체험시설을 확대조성하며 '테마파크'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말부터는 로봇 콘서트를 월드투어 방식으로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는 "현재의 AI문화는 결국 피지컬 AI, 즉 로봇까지 확대될 것이다. 한류 관광객 2000만 시대의 현 시점에서 K팝 IP를 매개로한 로봇과 인간의 만남과 공존을 토대로 K-엔터테크의 가치를 증명하고, 넘버원을 넘어선 글로벌 온리원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비전을 전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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