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개인정보 유출신고 46% 급증…과징금 1위는 SKT(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작년 개인정보 유출신고 46% 급증…과징금 1위는 SKT(종합)

연합뉴스 2026-05-15 17:44:58 신고

3줄요약

개보위, 작년 과징금 1천677억원 부과…유출 62%는 해킹

랜섬웨어·웹 취약점 공격 증가세…"보안 강화해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명패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명패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신고 건수가 1년 전보다 4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대규모 유심 정보 유출 사태로 무려 1천3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으면서 과징금 규모는 역대 최대인 1천700억원에 육박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개인정보 유출 신고 동향 및 조사·처분 사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개인정보 유출 신고는 총 447건으로 전년(307건)보다 45.6% 증가했다.

유출 원인을 보면 해킹이 276건(62%)으로 가장 많았고, 업무 과실 110건(25%), 시스템 오류 24건(5%) 등이 뒤를 이었다.

해킹 유형으로는 랜섬웨어·웹셸 등 악성코드 공격이 96건(3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QL(구조적 질의언어) 인젝션과 파라미터 변조 등 웹 취약점 악용 32건(12%), 관리자 페이지 비정상 접속 23건(8%) 순이었다.

SQL 인젝션은 악성 SQL 명령어를 삽입해 데이터베이스(DB)가 비정상적으로 동작하도록 조작하는 공격 방식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랜섬웨어 확산과 대형 수탁사를 노린 공급망 공격 증가 등으로 해킹에 따른 유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개인정보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개인정보위의 조사·처분 건수는 총 227건이었다.

이 가운데 과징금 부과는 40건으로 총 1천677억원, 과태료 부과는 125건으로 총 5억8천720만원이었다.

과징금·과태료 부과 규모는 전년보다 172%(1천83억원) 증가했다.

공공 부문에 내려진 처분은 총 77건이었다. 공공기관이 41건(53%)으로 가장 많았고, 중앙행정기관·헌법기관 등이 22건(29%)이었다.

민간 부문 처분은 총 150건으로, 중소기업이 75건(50%)을 차지했다.

전체 조사·처분 227건 가운데 개인정보 유출 관련 사건은 115건이었다.

세부 유출 원인은 업무 과실이 53건(46%)으로 가장 많았고 해킹 52건(45%), 시스템 오류 8건(7%) 순이었다.

유출 원인별 과징금·과태료 부과액은 해킹이 1천440억원(9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공공부문의 개인정보 유출 건수를 보면 전북대가 32만2천1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화여대(8만3천352건), 영남사이버대(5만7천367건) 등이 뒤를 이었다.

공공부문 과징금(유출·침해 포함) 규모도 전북대가 6억2천300만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이화여대 3억4천300만원, 법원행정처 2억700만원 순이었다.

민간부문에서는 SK텔레콤이 2천324만4천649건으로 유출 규모가 가장 컸고, 인크루트(727만5천843건), 모두투어(306만4천862건) 순으로 뒤따랐다.

과징금은 기업의 매출 규모 등을 반영해 산정되는 만큼 유출 규모와 과징금 액수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았다.

민간부문 과징금 규모는 SK텔레콤이 1천347억9천100만원으로 가장 컸고, 우리카드가 134억5천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SK텔레콤 과징금은 지금까지 개인정보위가 부과한 과징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이후 랜섬웨어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운영체제와 보안 장비의 최신 보안 업데이트 적용, 정기적인 악성 이메일 모의훈련, 안전한 백업체계 운영, 접근통제 강화 및 DB 개인정보 암호화 등을 당부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오는 9월 11일부터는 고의·중과실로 인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시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제재가 대폭 강화된다"며 "경영진 차원의 선제적인 보안 예산 확보와 인력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hach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