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년 이발소가 전시관으로”…남양주 ‘세;간’ 10호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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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 이발소가 전시관으로”…남양주 ‘세;간’ 10호 문 연다

경기일보 2026-05-15 17:36: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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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생활문화전시관 ‘세;간’ 10호 오픈식 포스터. 남양주시 제공
경기도형생활문화전시관 ‘세;간’ 10호 오픈식 포스터.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가 50년 넘게 운영된 동네 이발소를 생활문화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꾸며 시민들과 지역 이야기를 공유한다.

 

남양주시는 15일 남양주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19일 화도읍 정흥교헤어샵에서 경기도형생활문화전시관 ‘세;간’ 10호 오픈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간’ 사업은 시민들의 삶과 생활문화를 담은 공간을 전시관으로 조성하는 경기도형 민간 문화공간 사업이다. 가족과 지역의 이야기가 담긴 생활공간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생활문화를 지역 문화자산으로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세;간’ 10호는 대한민국 이용명장 제578호인 정흥교 명장이 51년간 운영해 온 ‘정흥교헤어샵’에 조성된다. 정 명장은 오랜 기간 이용업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써왔으며 현재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관은 실제 영업 중인 이발소 내부에 마련됐다. 일터와 전시공간이 공존하는 생활형 전시관으로 조성돼 지역 생활기술과 공동체의 시간을 시민들과 함께 나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사업은 경기문화재단과 남양주문화재단이 공동 추진한다. 양 기관은 광역·기초문화재단 협력을 통해 지역 생활문화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민 참여형 문화사업으로 확대해 지역 문화생태계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오픈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사업소개와 축사, 현판 제막식, 공간 투어와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행사에는 문화재단 관계자와 지역 주민, 정흥교 명장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간’ 사업은 지역의 오래된 생활공간과 가족의 이야기를 문화적으로 기록하고 시민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남양주 곳곳의 생활문화 자원을 발굴해 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예약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루 3명 선착순 남성 컷트 10%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생활문화 공간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간’ 10호는 오픈식 이후에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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