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이현정 기자 | 풀무원이 국내 사업의 견고한 수익 구조와 해외 시장에서의 가파른 실적 반등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풀무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8504억 원, 영업이익은 68.9% 급증한 19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가장 고무적인 성과는 해외식품제조유통 부문에서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 법인이 나란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출이 전년 대비 13.8% 늘어난 189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53억원의 적자를 냈던 해외사업 영업 손익은 올해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회복되며 턴어라운드 기조를 확고히 했다.
미국 법인은 두부와 면류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하반기 흑자 전환 이후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중국 법인은 회원제 채널 확대 효과로 매출과 이익이 동반 상승했으며 일본 법인도 생산 거점 효율화를 통해 적자 폭을 40% 이상 줄였다.
전통적인 효자 노릇을 한 식품서비스유통 부문은 산업체 및 군급식 채널의 신규 수주와 공항 라운지, 휴게소 등 컨세션 사업의 활성화로 매출 2540억원(10.6%↑), 영업이익 61억원(28.3%↑)을 기록했다. 여행객 증가에 발맞춘 지역 특화 메뉴 개발과 운영 효율화 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국내식품제조유통 부문도 매출이 2.3%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풀무원다논의 기능성 제품군 성장과 온라인 채널 강화가 수익성 개선 흐름을 뒷받침했다.
풀무원은 하반기에도 내실 경영과 글로벌 영토 확장을 동시에 추진한다. 국내에서는 상온 면·소스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현금 창출력을 높이고, 해외에서는 북미 콜드체인 경쟁력과 현지 공급망을 기반으로 흑자 기조를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김종헌 풀무원 경영기획실장은 “국내사업은 상온음료, 상온면, 소스 등 상온 포트폴리오 확대와 Soy 카테고리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과 현금창출 기반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외사업은 글로벌 리테일 및 회원제 유통 채널 중심의 공급 확대와 K-푸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북미 콜드체인 경쟁력과 현지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과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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