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라임 딥톡] 조선주 역대급 랠리는 시작도 안 했다! 조선주 탑픽과 투자전략
◦진행: 오세혁 아나운서
◦출연: 엄경아 / 신영증권 연구위원
◦제작: 김준호 PD
◦날짜: 2026년 5월15일(금)
한미 조선 협력 강화와 친환경 선박 전환,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국내 조선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업황 개선과 수주 증가, 선가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조선업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15일 딜사이트경제TV에 출연해 “현재 조선업 업황은 산업적인 측면에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황”이라며 “수주량과 선가가 동시에 상승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엄 연구위원은 최근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흐름에 대해 “대형 조선업체들이 돌아가면서 수주 공시를 내고 있을 정도로 빈도가 높다”며 “체감상으로는 2007년 슈퍼사이클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분기 실적도 대부분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9일 체결된 한미 조선파트너십 이니셔티브(KUSPI)가 향후 업황 개선의 추가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동안 미국과의 협력 기대감은 컸지만 실제 사업화는 부족했다”며 “올해부터는 실질적인 사업 진행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 엄 연구위원은 “미국은 현재 작업 속도가 계획 대비 크게 늦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한국 조선업체의 생산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작업 속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협력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선종별로는 탱커선과 LNG선 수요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엄 연구위원은 “최근 수주를 가장 많이 이끌고 있는 선종은 탱커”라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에너지 공급망 재편으로 운송 수요가 늘어나면서 교체 수요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 규제 강화 역시 장기 성장 동력으로 지목됐다. 그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규제로 결국 기존 선박은 모두 교체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현재 대체연료 추진 선박 가운데 LNG가 가장 많이 발주되고 있다”고 전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도 조선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꼽혔다. 엄 연구위원은 “선박용 발전 엔진이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용 솔루션으로 활용되면서 새로운 전방 산업이 생긴 셈”이라며 “지속적으로 커진다고 보기엔 한계가 있지만, 기존 선박 시장 외 추가 성장축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주의 주가 흐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엄 연구위원은 “현재 주가는 업황과 실적 대비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며 “2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조선주의 재평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업별로는 HD현대그룹을 가장 주목해야 할 업체로 꼽았다. 엄경아 연구위원은 “현재 설비 여유가 가장 많고 상선 생산 능력도 가장 크다”며 “대장주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종목만 선택한다면 HD현대중공업을 추천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성향이라면 HD한국조선해양이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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