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화 급락·중동분쟁 교착화…외국인 5.6조원 순매도
지난달 외환거래 역대 최대 기록(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지난 달 중동 전쟁 여파로 환율이 하루 평균 11원 넘게 널뛰면서 외환 시장 거래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현물환 거래량(서울외국환중개·한국자금중개 합산, 주간 거래 기준)은 일평균 139억1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환율은 당분간 1,50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사진은 같은 날 서울 중구 명동 일대 환전소 모습. 2026.4.5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 달 여 만에 1,500원대로 마감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9.8원 오른 1,500.8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3.2원 오른 1,494.2원에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워 2시 48분께 1,507.7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장중 1,500원을 넘은 것과 1,500원대로 마감한 것 모두 4월 7일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지난 7일 종가 기준 1,454.0원까지 내렸다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동 분쟁 관련 뚜렷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시장의 실망감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정치 불안으로 파운드화가 급락한 점도 달러 강세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2∼13일 발표된 미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을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 우려 역시 지속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8% 오른 99.146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6.12% 떨어진 7,493.18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8,000을 넘었다가 급격히 방향을 바꿨다.
외국인은 코스피를 약 5조6천43억원 순매도했다.
엔/달러 환율은 0.10% 오른 158.485엔이다.
같은 시각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84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33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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