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생산성본부(KPC)가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추진한 중소기업 대상 AI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현장형 AI 인재 양성에 나섰다.
KPC는 15일 서울 종로구 KPC 본사 스마트워크라운지에서 한수원의 ‘중소기업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수원 상생협력처의 중소기업 AI 역량 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9차시에 걸쳐 운영됐으며 총 2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은 △기초 과정 1회(120명) △기본 과정 4회(67명) △심화 과정 4회(55명)로 구성됐다. KPC는 과정 설계부터 실습 운영, 현장 적용 방향 수립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KPC는 참여자 역량 수준에 맞춰 교육을 기초·기본·심화 3단계로 설계했다. 기초 과정에서는 AI 개념과 최신 활용 동향 이해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고 기본 과정에서는 문서 작성·보고서 요약·데이터 분석·업무 자동화 등 실제 현장 업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기능 교육이 이뤄졌다.
심화 과정에서는 단순 도구 사용을 넘어 교육생 스스로 업무를 분석하고 AI 도구를 조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KPC는 중소기업 현장에 최적화한 ‘5대 AI 실무 도구’ 교육을 운영했다.
교육 과정에는 프롬프트 활용 기반 보고서 작성과 고객 응대 문안 생성,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정보 수집·연계, 엑셀 VBA 기반 분석 자동화, AI 모델 및 Python 활용 데이터 분석, PAD·n8n 기반 업무 자동화 등이 포함됐다.
KPC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 AI 활용 인력을 넘어 업무 개선 과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실행할 수 있는 ‘AI 챔피언(AI Champion)’ 양성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 이후 현장 적용까지 연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KPC는 기업별 현장 이슈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향후 현장 시범 적용(PoC·Proof of Concept) 단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진단부터 교육, 현장 실증, 후속 컨설팅까지 이어지는 단계적 AI 전환 로드맵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PC와 한수원은 반복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효율 향상 여부 등을 실제 업무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하고 효과가 확인된 과제는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정착할 수 있도록 후속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사업이 전문인력 부족과 데이터 활용 경험 부족, 도입 비용 부담 등으로 AI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천중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적극 지원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성중 KPC 회장은 “AI 활용 능력이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된 시대에 KPC는 대한민국의 ‘AI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다하겠다”며 “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AI 전환 교육, 진단, 컨설팅, 자격인증, 연구조사 등 다층적인 지원으로 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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