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일 금통위원, 인플레·양극화·자본유출입 리스크 언급… ‘균형 잡힌 통화정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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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일 금통위원, 인플레·양극화·자본유출입 리스크 언급… ‘균형 잡힌 통화정책’ 강조

이데일리 2026-05-15 16: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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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새로 합류한 김진일 금통위원이 취임 일성으로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가계부채·주택가격, 자본유출입 리스크 등을 동시에 짚으며 향후 통화정책에서 물가와 금융안정을 균형 있게 고려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사진= 한국은행)


김 위원은 15일 취임사에서 “현재 한은이 마주한 정책 여건들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면서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고조된 상황을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 중동 전쟁이라는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한은의 제1 책무인 물가 안정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경기상황의 경우 정보기술(IT) 부문을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글로벌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으며 대내적으로 양극화 문제 등이 지속되고 있다”며 경기와 분배 여건이 엇갈리고 있음을 지적했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가계부채 및 주택가격 이슈가 여전하며, 글로벌 연계성 확대에 따른 자본 유출입 리스크 등에 대한 경계감도 더욱 커졌다”고 언급해, 향후 기준금리 결정 과정에서 금융불균형과 대외불안 가능성도 함께 고려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그러면서 복잡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 중앙은행의 본연 목표인 물가안정과 금융안정 달성이 “얼마나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인지 새삼 실감한다”고 밝히며, 신중한 정책 결정 기조를 예고하기도 했다.

김 위원은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남다른 사명감을 느낀다”며 “그간 쌓아온 거시경제 분야에서의 연구 경험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의 근무 경험을 살려 통화정책 목표 달성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연준 경제학자로 근무한 데 이어,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선임경제학자(Senior Economist)를 역임하며 글로벌 금융 시스템과 통화정책 메커니즘을 심도 있게 다뤘다.

아울러 김 위원은 “통화정책 의사결정자로서 소임을 맡게 되어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총재님과 동료 금통위원님, 그리고 한은 임직원분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은 지난 12일 임기가 만료된 신성환 전 위원의 후임으로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 금통위원에 추천해 선임됐다. 그는 1967년생으로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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