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이성노 기자 |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1분기에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이 급증하며 개선된 실적을 시현했다.
한국씨티은행은 15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6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132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실적 개선 배경에 대해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것이 주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한국씨티은행의 1분기 비이자수익은 226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77%, 전분기 대비 82%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1042억원으로 1년 전보다 26% 감소했다.
1분기 비용은 지난해 동기 대비 1% 증가한 1564억원으로 관리됐다. 대손비용은 환입 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1% 감소했으며, 기업금융 부문의 대손비용이 감소한 것이 주 요인이다.
2026년 3월말 현재, 총대출금은 9조8000억원으로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로 인해 지난해 동기 대비 5% 감소했으며, 예수금은 21조원으로 기업금융 부문의 증가에 기인해 16% 증가했다.
1분기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98% 및 9.7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0.26%p, 3.81%p 상승한 수치다.
3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28.12%, 27.20%으로 1년 전보다 5.23%p, 5.13%p 하락했다. 이는 시장 변동성 심화 및 고객 수요 증가로 인한 파생상품자산 규모의 확대로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한 영향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지정학적 갈등, 금리 및 환율 변동성 증대와 같은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2018년 이래 최고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전략적으로 주력해 온 외환, 자본시장, 증권 서비스 등 핵심 사업 부문에서 비이자 수익을 대폭 확대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실적은 씨티그룹의 전략과 운영 방향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결과이며, 당행의 지속적인 가치 창출 역량을 입증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한국시장과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 고객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신뢰받는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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