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원 이재덕·김길성·최근필 후보, 민생·정책·생활정치 3인 3색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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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원 이재덕·김길성·최근필 후보, 민생·정책·생활정치 3인 3색 경쟁

경기일보 2026-05-15 15:41: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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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재덕·김길성 민주당 여주시의원 후보와 최근필 무소속 여주시의원 후보. 각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의원 나선거구 기호 1-가 이재덕 후보가 지난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은 단순한 선거 출정식을 넘어 ‘책임 정치’와 ‘헌신’을 전면에 내세운 강한 메시지로 지역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후보는 연설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불안, 청년들의 일자리 고민,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 등을 언급하며 “정치는 시민 삶을 바꾸는 실천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니라 끝까지 책임지는 진짜 지역 일꾼이 되겠다”며 생활밀착형 정치인 이미지를 부각했다.

 

무엇보다 현장을 술렁이게 만든 것은 ‘의정활동비 전액 기탁’ 선언이었다.

 

이 후보는 “시민 선택을 받아 시의원이 된다면 4년간 의정활동비 전액을 취약계층과 청년 자립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례적인 결단이라는 평가와 함께 “기득권 정치와 차별화를 시도한 강수”라는 반응도 나온다.

 

이재덕 민주당 여주시의원(1-가) 후보가 지난 14일 여주시 창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의정활동비 전액 기탁’을 외치며 가족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덕 후보 캠프 제공
이재덕 민주당 여주시의원(1-가) 후보가 지난 14일 여주시 창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의정활동비 전액 기탁’을 외치며 가족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덕 후보 캠프 제공

 

이 후보는 “정치는 특권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헌신”이라며 “낮은 자세로 듣고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생과 책임, 헌신을 키워드로 내세운 이 후보의 전략이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파고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길성 후보가 지난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와 민주당 소속 도·시의원 후보들이 총출동하며 ‘원팀 선거전’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길성 후보가 지난 9일 여주시 여흥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정책 전문가’를 외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길성 후보 선거캠프 제공
김길성 후보가 지난 9일 여주시 여흥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정책 전문가’를 외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길성 후보 선거캠프 제공

 

김 후보는 자신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번역하는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사회복지와 공동체 분야에서 20년 넘게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과 시민 사이의 간극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체감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김 후보는 ▲민관 거버넌스 플랫폼 구축 ▲사회적 공동체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등 3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시의원은 시장을 돕는 집사가 아니라 행정을 견제하고 시민 혈세를 감시하는 자리”라며 강한 견제론을 꺼내 들었다.

 

고려대 법학과 출신인 그는 정책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동시에 갖춘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며 “가뭄 끝 단비 같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 후보를 두고 “실무와 정책을 모두 이해하는 현장형 후보”라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필 무소속 여주시의원후보가 지난 8일 여주시 천송동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시민 편 정치’를 천명하고 있다, 최근필 후보 선거캠프 제공
최근필 무소속 여주시의원후보가 지난 8일 여주시 천송동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시민 편 정치’를 천명하고 있다, 최근필 후보 선거캠프 제공

 

무소속 최근필 여주시의원 후보도 지난 8일 천송동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거대정당 틈새 돌풍 노린다.

 

 

최근필 후보는 거대 정당 중심의 선거 구도 속에서 ‘시민 밀착형 정치’를 앞세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여주시의원 나선거구에 출마한 최 후보는 사실상 유일한 무소속 후보로 조직보다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무기로 표심 공략에 나섰다.

 

그는 “힘없는 시민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는 여주를 만들겠다”며 행정 감시와 생활정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정당의 힘보다 시민의 힘을 믿고 뛰고 있다”며 “누군가는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끝까지 듣고 대신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여주시 대형 개발사업과 공공사업 확대 과정에서 시민 피로감과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1조 원이 넘는 여주시 예산이 제대로 쓰이는지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 주민참여 플랫폼 ‘여주의회톡톡’, 농촌 원격의료·돌봄 시스템, 오학중 신설 등 생활밀착형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강천 SRF 쓰레기 소각장 반대운동 과정에서 시민들과 함께 대법원 승소를 이끌어낸 경험 역시 강점으로 내세웠다. 최 후보는 “현장에서 시민들과 부딪혀본 사람만이 절박함을 안다”며 “말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돌풍 가능성에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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