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해 중소 선사 최초…실제 운항 가능한 기술력 공인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한국선급(KR)은 금양상선과 기술 협력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추진 선박이 최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으로부터 '친환경 선박 등급 3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대형 선사가 아닌 국내 연근해 중소 선사가 처음으로 실제 운항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추진 관련 기술력을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증을 받은 선박은 기존 디젤 엔진 방식에서 벗어나 발전기와 전동기를 결합한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Electric Hybrid Propulsion)을 채택했다.
운항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황산화물(SOx) 및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금양상선은 KR과 협력해 시스템 안전성과 효율성을 계속해서 검증해 왔다.
이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과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 사례로 평가된다.
연규진 KR 부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KR과 중소 선사 간의 기술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고 설명했다.
박정국 금양상선 대표는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아시아권 연근해 물류 시장에서 친환경적이고 신뢰받는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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