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트램 개통 가시화…건설업계 미래 교통시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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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트램 개통 가시화…건설업계 미래 교통시장 ‘시동’

한스경제 2026-05-15 15:19: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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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선 트램 차량(오송현장)./서울시
위례선 트램 차량(오송현장)./서울시

| 서울=한스경제 한나연 기자 | 국내 최초 도심형 트램(노면전차) 사업인 ‘위례트램’ 개통이 가시화되면서 건설업계의 미래 교통 인프라 시장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하철 대비 낮은 공사비와 친환경성을 앞세운 트램이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되는 가운데, 건설사들도 미래 먹거리로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마천역과 8호선 복정역·남위례역을 연결하는 위례선 트램 사업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서울시 건설알림이에 따르면 위례선 도시철도 공정률은 최근 94%를 넘어섰으며, 향후 시험운행 등을 거쳐 올해 말 개통이 예정돼 있다.

트램은 도로 위 레일을 따라 운행하는 도시철도로, 기존 지하철 대비 소음이 적고 건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전기나 수소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만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도 평가되면서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트램 도입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트램은 승용차 약 250대, 버스 약 45대를 대체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평가된다. 공사비 역시 도시철도의 약 6분의 1 수준으로 알려져 지방자치단체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2000개가 넘는 트램 노선이 운영 중이다.

특히 위례트램은 국내 최초로 실제 도심에 도입되는 본격 트램 사업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을 갖는다. 또 단순 교통수단을 넘어 향후 국내 트램 사업 확대를 위한 실증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현재 해당 사업에는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어, 관련 시공 및 공정 운영 경험 축적에도 관심이 모인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위례트램은 국내 첫 도심형 트램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프로젝트”라며 “친환경·저탄소 교통 인프라 확대 흐름에 맞춰 미래 도시철도 시장에서도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 도로교통법 개정 이후 트램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으며, 최근 들어 사업 추진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수도권에서는 위례선 외에도 수인분당선 망포역과 GTX-A 동탄역을 연결하는 ‘동탄 도시철도’ 사업이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방에서도 관련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 수소전기트램 사업 역시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수주하면서, 해당 컨소시엄은 위례트램에 이어 친환경 미래 교통 인프라 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태화강역과 신복교차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10.85km 규모 사업으로, 무가선 수소전기트램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 대전에서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지역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노선으로, 올해 3월 착공에 들어갔다. 이밖에도 부산과 제주 등에서 트램 사업 추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국내 트램 시장 확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실제 도심 내 트램 시공 경험과 공정 운영 사례가 향후 후속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참고 사례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트램은 상대적으로 사업 진입 장벽이 높지 않으면서도 친환경성과 도시 개발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램 도입 기대감은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위례선 트램 인근에 위치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센트럴자이’ 전용 59㎡A 타입은 올해 2월 17억93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울산 트램 1호선 수혜 기대 지역인 남구 야음동과 대전 트램 예정지 인근 단지들에서도 실거래가 상승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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