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정후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뒤진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다저스 선발 에밋 시한의 시속 152㎞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깊숙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타구는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졌고, 다저스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공 처리 과정에서 지체하는 사이 이정후는 3루를 돌아 홈까지 전력 질주했다.
이정후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파고들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완성했다.
이번 홈런은 이정후의 시즌 3호 홈런으로 기록됐으며, 지난 4월 마이애미전 이후 18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정후는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날 다저스전에서 무안타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던 이정후는 하루 만에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7리로 소폭 상승했고 시즌 타점은 16개가 됐다.
다저스에서는 김혜성이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2회말 1사 2·3루 기회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고 5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2할7푼4리로 올라갔다.
다만 김혜성은 6회말 좌완 투수가 등판하자 대타로 교체됐다.
이후 다저스는 대타 알렉스 콜의 2타점 적시타와 추가 적시타를 묶어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5-2 승리를 거뒀다.
이틀 연속 샌프란시스코를 꺾은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고, 샌프란시스코는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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